축구교실동원 유소년 사커 페스티벌  7세부  구리주니어 vs 유상철 축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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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6-7세 아이들의 경기를 보면 축구라는 느낌 보다는 공을 가지고 하는 놀이처럼 보여요. 조그마한 아이들이 주먹을 꽉 쥐고 제법 공을 세게 차보지만 우르르 공 주위로 모여든 수 명의 아이들의 발에 걸려 공은 멀리 나가지 못하지요. 그래서 패스게임보다는 일단 공을 빼내는 것이 중요해지지요. 헛발질도 많이 하고 넘어지기도 많이 해서 이 또래 아이들의 경기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진지하지요.

이번 유비 축구대회에는 우리 슛돌이 3기의 주장 강인이가 7세부 경기에 유비 축구교실의 특별용병으로 참가했답니다.
자랑스런 이강인 선수가 출전한 경기를 함께 보실까요?

휘슬과 함께 시작된 경기-!!
전반 시작과 동시에 구리에게 단독찬스가 찾아왔습니다. 구리 주니어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있군요. 앙 다문 입이 결의를 보여주지요. 구리주니어 1번 현원희 선수 골!

구리가 리드해가기 시작하는군요.

잠시 후 UB에게 찬스가 오지만 구리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히고 말았습니다. 아깝네요. 팔은 안으로 굽는 법~ 우리 강인이가 속해 있는 UB를 응원하게 됩니다. 하하하!

UB 14번 김태윤 선수가 상대방 선수를 손으로 밀치자 프리킥이 선언되는군요. 음 손으로 밀치면 안 돼요. 축구는 발로 하는 경기랍니다.
구리 1번 선수의 프리킥~ 아, 골로 연결됩니다.
2대0이 되는군요. 우리의 이강인 이대로 있을 수는 없지요. 힘을 내 봅니다.
전반 10분 이강인 선수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아깝게 지나갑니다.(아~탄식) 그래도 발끝에 힘이 딱 실린 것이 우리 강인이 슈팅이 여느 선수와는 확실히 구별되네요.
 
휘슬과 함께 전반 종료~!
UB는 후반을 어떻게 준비할까요? 한 골이라도 만회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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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휘슬 삐이이익-!!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기는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단단히 마음을 먹은 것일까요? 한 골이라도 넣자. 리드를 유지하자~ 으쌰으쌰! 선수들의 결의가 느껴집니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들. 아 이런 거친 몸싸움에 구리 1번 현원희 선수가 부상을 입고 맙니다. 많이 다치지는 않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이강인 선수 현란한 개인기로 측면 돌파를 시도하지만 몸싸움에 밀려 차단되고 맙니다.

또 한번의 UB 찬스가 왔습니다.
구리 11번 선수의 깊은 태클!! UB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그러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하는군요.

아, 이러다가는 0패를 면하지 못하겠군요. UB 힘을 내야 됩니다.
UB 9번 이지민 선수 흘러나오는 공을 받아 잽싸게 드리블~
드디어 골을 터트립니다! 한골 만회하는 UB, 아이들 굉장히 좋아합니다.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일까요?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치열해지는 경기! 강한 압박과 태클!
프로 선수 못지않은 공수전환에 의한 공방이 계속 이루어지는 7세부 경기입니다.

구리 9번 김종욱 선수의 단독찬스!
그러나 헛발이 되고 마는군요.

이강인 선수, 아까 몸싸움에 밀렸던 게 마음에 남았던지 몸싸움에서 우세로 올라섭니다.
그러나 찬스를 얻어내지 못한 채 후반이 종료됩니다.

3대1 마무리. 구리주니어의 승리로 끝나는군요.

치열하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두 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슛돌이M | 은류진 / 사진=류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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