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이의 환한 미소는 보는 사람도 즐겁게 만드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데요. 슛돌이 4기의 수문장! 그리고 미소천사 대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현장을 슛돌이 M이 다녀왔습니다. 대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같이 응원해 주세요!


[슛돌이 M | 앨리, 류승태 ]


FC슛돌이 3기 · 4기 코치로 활약한 가수 이정. 슛돌이 서포터즈에게는 '가수' 이정 보다 '코치' 이정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케줄 상 3기 마지막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프로그램 중간에 코치직을 맡아 다소 짧았던 4기와의 만남이 아쉬웠던 이정은, 해병대 입대 전 슛돌이 3기와 4기가 'Forever 슛돌이'로 참가한 고양시 축구대회 현장에 직접 찾아와 슛돌이 사랑을 다시 한 번 과시하였습니다. 즐거웠던 만남의 현장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 슛돌이 M | 류승태 ]
2008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베이징 올림픽!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작은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실패하였지만, 축구 꿈나무 슛돌이들이 있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는 밝습니다 ^^ 슛돌이들의 좌충우돌 댄스 도전기! 함께 하세요.


[ 슛돌이 M | 류승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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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슛돌이 3기 멤버들 중 요셉이의 입학식 현장을 슛돌이 M이 찾아가 보았습니다.
요셉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현장과 요셉이의 하루를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슛돌이 M | 류승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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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어느 겨울날 추운 날씨속 에서도 슛돌이가 되기 위한 꿈을 안고 온 아이들이 있었다.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오디션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는 아이들 잔뜩 긴장한 아이들도 있고, 재미있게 뛰노는 아이들도 있다. 오디션이 시작 되기 전 예비 슛돌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슛돌이 M이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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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희 7세 성남 분당
'원스포츠' 클럽에 다니는 남자아이. 오디션에서 잘 할 자신 있다고 수줍게 말하면서도 편집하지 말고 사진을 꼭 올려달라고 부탁한 당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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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모 6세 서울 목동
도우미 누나들이 슛돌이 1기 승준이를 닮았다며 슛돌이 M에게 '16번 아이 인터뷰 해주세요!' 라고 말하기까지 하였다. 어머니께서는 준모가 승부욕이 강하다고 말씀하신다. 평소에 15, 16세 되는 형 둘과 같이 놀면서 다져진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우리' 축구 클럽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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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빈 6세 서울 발산동
아버지와 같이 온 귀여운 여자아이. 예빈이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왔다고. 장기자랑 때 '작은 별'을 부르겠다고 한다. 인터뷰가 부끄러운지 아버지 품에서 수줍은 미소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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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7세 경기 동두천
여동생이랑 같이 온 인형같은 민주 어린이. 축구클럽은 다니지 않지만, 아버지가 자주 축구를 하면서 놀아준다고 한다. TV광고를 보고 지원했으며 장기자랑은 뭘 할지 모르겠다고... 민주의 미소가 너무 예쁘다고 말하자, 민주가 사진찍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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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얀 7세 서울 등촌동
슛돌이 4기를 뽑는다는 TV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기얀이가 체육에 소질이 있는것 같다고 기대하신다. 축구 포지션은 공격수를 하고 싶다고. 장기자랑으로 워킹(?)을 준비했다고 한다. 스파이더맨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장난감이 많다고 한다. 사진 찍는 포즈 역시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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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6세 서울 방배동
인터뷰 내내 연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축구클럽을 다니지는 않지만, 축구를 매우 좋아하며, 공원에서 아버지, 형과 공차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오디션에서 잘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히며, 장기자랑에서는 “싹트네”라는 노래를 부를것이라고.


[슛돌이M | 장훈일 / 사진=류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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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콘 드리블 (3개) 후 슛
축구의 꽃은 골~! 그러기 위해서는 슛을 해야 한다. 골대 앞까지 콘 사이를 공을 가지고 드리블 한후 골대에다 강하게 슛~! 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목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콘드리블 후 바로 슛을 하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게 사실. 콘드리블에 실패하거나 콘을 빠져나온 공을 슛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콘을 빠져 나올 때 공이 슛을 할 수 있을 만큼 속도를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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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왕복 콘드리블 5개
5개의 콘 사이를 공을 가지고 드리블 후 다시 돌아오는 고난도의 시험이다. 콘 하나를 지나갈 때 최대한 공을 콘에 스치듯이 지나가도록 다루는 것이 관건. 콘에 공이 부딪히면 예상치 못한 곳으로 공이 튀어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드리블은 힘조절을 잘해야 한다. 많은 아이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 형들의 응원 속에 열심히 콘드리블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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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장기자랑
슛돌이 오디션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장기자랑이다. 심사위원 앞에서 부끄러운 아이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은 훌라우프, 태권도, 노래, 춤 등등 다양한 장기를 보여주었다.


[슛돌이M | 장훈일 / 사진=류승태]
1. 여기는 어디! 바로 바로 바로 바로 88체육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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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4기 오디션은 88실내 체육관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추운 날씨를 염려했던 것일까요? 덕분에 예비 슛돌이들은 추위에 오들오들 떨지 않아도 돼 좋았습니다.
그러나 88실내체육관의 관중석 경사가 너무 심해 아이들이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 경사가 오히려 재미있었던 것일까요? 우리 예비 슛돌이들은 잘도 뛰어다녔습니다.



2. 현장 도우미 누나, 형들 감사합니다!
형광색 조끼를 입으신 이 분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비 슛돌이들을 인도해 주는 도우미 누나, 형들이랍니다.
슛돌이 M 제작진은 열혈 독자들을 생각하며 오디션 대기 중인 예비 슛돌이가 있는 곳의 삼엄한 경계를 뚫어 현장 도우미 분들의 짤막한 인터뷰에 성공하였습니다.
자, 그럼 만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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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슛돌이 M입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여대 체육학과 학생들이에요. 저는 06학번 김은비이구요. 16조를 맡았습니다. 저는 06학번 명예슬(모자 쓴 분)이구요, 17조를 맡았어요. 저희가 맡았던 조 아이들은 오디션이 다 끝나서 지금 쉬고 있습니다. 


어떻게 4기 오디션에 도우미로 참여하게 되신 건가요?

저희는 작년에도 했어요. 그러니까 3기 때도 했어요. 저희 학교 교수님께서 날아라 슛돌이 스폰서인 험멜의 관계자이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학교 과에 연락이 와서 현장 진행 도우미를 하게 되었죠.


3기 때도 참여하셨다고 했는데, 그 때와 지금 4기하고 차이가 있나요?

네! 차이 많아요. 작년에는 어디서 했지? 아, 맞다. 파주에서 했는데 제 생각에는 작년에는 규모가 더 컸고, 야외에 아이들이 대기하는 천막이 있어서 인도하기 편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는 실내라 춥지 않은건 좋지만, 계단이 있어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이라서 통제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말을 잘 듣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들어도 아직 어리고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그런데 작년에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더 개성 있는 아이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끼라고 해야 하나? 그게 작년 아이들이 더 많았던 거 같아요.


작년 3기 오디션 때 특별히 눈에 띄는 아이가 있었나요?

네! 저기 산이 옆에 있는 아이요. (아, 오우빈이요?) 네. 쟤가 제일 눈에 띄었어요.


이 때, 현장 담당자께서 도우미 누나들을 호출하여 짤막한 인터뷰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자, 이제 형들을 만나 볼까요. 슛돌이 M 레이더망에 걸린 잘생긴 형이 있군요.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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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백석문화 대학 생활체육학부 노상화입니다.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 건가요?

과에 협조 요청이 와서 과에서 스무 명 정도 왔어요.


아르바이트 오신 거죠? 여담입니다만, 혹시 일당이 어떻게 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음, 잘 모르겠는데요. (웃음)


매체의 특성을 알고 계신 분이로군요. (웃음) 오디션 현장에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아이들 도우미 하고 있어요. 여성 도우미 분들이 아이들을 엄마처럼 다정하게 챙겨주는 역할을 한다면, 저희는 아이들 화장실 데려다주거나 오디션 대기석으로 오는 부모님들의 접근을 통제하는, 그런 역할을 하죠.


네. 계속 열심히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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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 봉지에는 무엇이?

슛돌이 M은 너무나 궁금했다. 모든 오디션 과정을 끝낸 아이들 손에 쥐어진 저 누런 봉지 안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 우리는 동화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생, 이번 슛돌이 오디션에 참석한 준석이의 봉지를 잠시 빼앗아(?) 그 안의 내용물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여기 공개~



4. 오디션 말, 말, 말.
그래, 참 공부만큼 쉬운 게 없어. 너도 잘 알겠지?
(아버지가 장기자랑을 끝내고 온 아들에게)

000번 어머니, 000번 어머니 오디션 장으로 내려와 주시기 바랍니다. (한참 뒤에도 나타나지 않자) 000번 어머니, 지금 내려오셔야 될 거 같은데.. 아이가 오디션을 안 본겠다고 합니다... 좀 심각한데요.
(000번 아이가 오디션을 거부하며 울자 현장 안내 방송)

1차 오디션 통과자를 발표하겠습니다. 000번(가족 환호성) .......18번째로 ***번.(장내 조용) ***번 없나요? 여기 현장에 없으면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를 발표합니다. (결국 ***번 아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1차 합격자를 발표하는 현장 안내 방송)

저기 쌍둥이들 됐네. 281번 하고 좀 있다가 똑같은 애가 또 나오는 거야. 순간 깜짝 놀랬지.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이 281번, 291번 일란성 쌍둥이 아이들을 보며)

[슛돌이M | 진경 / 사진=류승태,진경]
슛돌이와 닮은 꼴을 찾아라! 기획을 맡고 여기 저기 뒤져 보았지만 닮은 꼴을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슛돌이와 닮은 꼴이 있다면 제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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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M | 은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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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는 골로 말한다.” 결국 축구의 핵은 골이다. 골을 위해 선수들은 존재하고 골이 나야 승패가 가려지며 골이 터져야 서포터들은 환호를 한다. “축구는 예술이다.” 승패를 가리는 골이 선수들의 천재적 창의력과 선수들 간의 조화에 의해 만들어진다면 그 과정은 그대로 예술이 된다. “축구는 인생이다.” 사실 우리에게 축구는 인생 그 이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골 하나에 울고 웃고 낙담하고 다시 일어서는 일련의 과정이 인생의 희로애락 그 이상이라고 한다면 과한 이야기가 될까? 여기 우리를 울고 웃기고 환호하게 하는, 또한 그 찬란한 예술성으로 인하여 우리를 감탄하게 하는 최고의 골들이 있다.


7위. 여섯 살이라도 골을 넣는답니다. <이태석 vs 험멜FC>
슛돌이 3기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큰 성장을 한 선수로 이태석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2기 연습생으로 처음 들어왔을 때, 울며 엄마를 찾던 모습에서 일취월장, 선발 선수로도 출장할 정도의 성장을 보여 준 이태석. 태석이의 강력한 왼발을 확인할 수 있는 골이 있었으니, 바로 양구축구대회에서 맞붙은 험멜 FC와의 경기에서의 골이 그것이었다. 4 대 0으로 앞선 상황, 하프라인에서 김성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이강인의 왼발 슈팅 작렬~ 그러나 이는 험멜 수비수의 발을 맞고 다시 흘러 나왔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이태석은 이를 받아 반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힘찬 슈팅~ 오른쪽 골망 구석을 정확히 노린 깔끔한 골을 성공시켰다. 한준희 해설위원 왈, “골망이 뚫어지는 줄 알았어요.” 이미 형들의 분발로 많은 점수차로 앞서가고 있던 때 나온 골이지만 태석이의 왼발의 성장과 타이밍을 맞추는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골이었다.



6위. 유쾌한 킥오프 골. <이강인 vs 슛돌이 1기>
슛돌이 1기 대 3기. 슛돌이계 원로(?)인 1기와의 대결에서 나온 유쾌한 골. 바로 이강인의 첫 킥오프 골이다.
3기 김승준의 골로 1 대 1, 비교적 3기가 선전하고 있던 상황, 1기 에이스 민호의 킥오프 슛이 3기의 골망을 갈랐다.
3기 아이들의 낙담하는 표정 속에 이젠 3기 에이스 이강인의 킥오프 차례. '설마 들어가랴?' 했던 강인이의 힘찬 왼발 인사이드 슛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앞을 향했고, 이는 한차례 바운드되며 골문 속으로 슉~ 들어가 버렸다. 대략 25M나 되는 먼 거리를 7세 꼬마가 한 번에 넣은 것. 골키퍼가 손을 들면 닿을 정도의 높이, 누우면 가려지는 정도의 폭의 골대에 슈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단련된 근육에서 오는 힘뿐만 아니라 정교한 각도에 대한 본능적 느낌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9세 아이들도 하기 힘든 골을 성공시킨 이강인은 ‘제 2의 베컴?’, 아니 그러기에는 축구를 너무나 잘한다.



5위. 특명! 유림이에게 골을 넣게 하라. <김유림 vs 코차이나>
슛돌이 3기의 마지막 경기. 어른들은 알았지만 3기 어린이들은 아직 모르고 있던 상황. 유상철 감독은 슛돌이 아이들 중 유일하게 골을 넣지 못한 한 아이에게 추억을 주기로 한다. 그 아이는 가장 어리며 홍일점이었던 김유림. 그라운드 위에서는 40분간 오빠들의 유림이 첫 골 넣기 작전이 힘들게 진행되었다. 20여 차례의 시도가 모두 무산되고 종료시간은 가까워 오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초조함을 숨길 수 없던 때, 3기 선수들이 발갛게 지친 얼굴로 그라운드 위에 누울 정도로 지쳐갔던 때, 바로 그 때였다. 유림이 옆에서 유림이를 지켜주었던 성민 앞에 에이스 이강인의 크로스 된 공이 정확히 도달하였고 성민이는 이를 뒤에 있던 유림이에게 패스, 유림이는 앞을 향했던 몸을 돌려 두 발로 드디어! 첫 골을 성공시켰다. 그 어떤 아이의 골보다 값졌던 유림이의 첫 골. 그리고 유일한 골. 오빠들의 환호와 중계진, 감독님, 코치 그리고 심민 매니저 모두의 환호하던 모습은 슛돌이 3기의 감동적인 마지막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억되었다.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 커다란 감동을 주었던 우리들의 슛돌이. “우리 모두 그라운드의 로맨티시스트가 되자.”



4위.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골. <김성민 vs 슛돌이 2기>
슛돌이 3기 중 최고의 경기. 한 골 넣으면 한 골 또 먹고 하는 팽팽한 승부는 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자존심과 자신감의 대결이라 할 수 있는 2기 대 3기의 경기는, 걸출한 축구 천재 이강인과 타고난 골잡이 골돌이 김성민을 위시로 한, 3기의 자신감의 승리로 돌아갔다. 5 대 5. 경기 종료 시간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간. 이강인의 오른쪽 코너킥 된 공은 골키퍼로 나선 최성우의 손을 스쳐 김성민의 머리 위로 날아갔고 이는 곧 결승골이 되었다. 정교한 킥에 정확한 슛~. 이-김 콤비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절묘한 골이라 하겠다.



3위. 일곱 살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슛을?! <서요셉 vs 수지 주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슈팅을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공격수, 수비수들이 한데 엉켜 수비수들은 공격수들을 견제하고 또 공격수들은 이를 피해 슛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으려 혼전 중인 상황에서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 대기는 힘든 일. 킥을 하는 입장에서도 정확하게 자신의 편에 공을 보내기 위해 킥을 조절하는 일이 쉽지 않다. 성인들도 힘든데 하물며 7세 어린이들이?? 의문을 가진다면 이 경기를 보라. 슛돌이 3기 vs 수지 주니어의 경기에서 나온 첫 골은 놀랍게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서요셉이 만들어낸 헤딩골이었다. 슛돌이 초반이라 서로 손발을 많이 맞춰 보지 못한 상황이었을 텐데 왼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서요셉이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킨 것! 상대팀 감독이나 시청자들에게 ‘이게 뭐야?’ 하는 신기함을 안겨 준 멋진 골이었다.



2위. 놀라운 터닝슛! 놀랍고 또 놀라울 따름. <김성민 vs 인천UTD>
슛돌이 3기초반, 요셉-성민의 완벽한 투-톱 전형이 안착하기 전, 골돌이 김성민은 3경기 연속 5골의 위력적 모습을 보여주며 그 누구보다 걸출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공과 친하고 공을 잘 다루는 성민이의 모습은 이강인 어시스트-김성민 골이라는 등식을 만들며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었는데, 인천UTD와의 경기에서의 김성민의 180° 터닝슛은 시청자는 물론 축구 전문가인 유상철 감독까지도 경악케 한 장면이었다. 이강인의 오른쪽 코너킥 된 공이 골대 앞에 있던 오우빈의 무릎에 맞아 앞으로 튕겨졌는데, 앞을 향하고 있던 김성민은 이를 그대로 받아 트래핑하며 몸을 돌려 오른발로 강하게 슛을 때렸고 이는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슛돌이 서포터들에겐 놀라움을, 상대팀에겐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한, 말 그대로 ‘놀라운 골’이었다.



1위. ‘마라도나? 메시?’ 우리에게는 이강인이 있다! <이강인 vs 슛돌이 1기>
역대 최강! 슛돌이 3기는 그 이름에 걸맞게 역대 최다골에 모든 선수의 골이라는 신화를 만들어 냈다. 또한 슛돌이 3기 개개의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테크닉, 훌륭한 팀워크로 최강의 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중심에 주장 이강인이 있다. 이강인은 아이매치의 수준을 오직 자신만의 능력으로 한 단계, 아니 이후 이 아이를 넘을 수 있는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하는 경이감을 갖게 할 만큼 높여 놓았다. 유상철 감독과의 연습 중 보여준 발리슛, 터닝슛, 경기 중간 보여 준 마르세유 턴, 크루이프 턴, 상대 수비수 셋, 넷, 다섯을 모두 제치며 골을 성공시킨 이강인. ‘천재’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수많은 장면들 속에서 이강인 최고의 골을 꼽기는 참 힘든 일이었다. 많은 이견이 있겠으나 필자는 강한 상대와의 경기에서 나온 이강인의 필드골을 최고로 꼽고 싶다. 슛돌이 3기와 대결한 팀 중 가장 강한 팀은 2살 위 형들, 바로 슛돌이 1기이다. 강인이는 이 경기에서 결코 주눅들지 않고 몸싸움에 개인기 대결에 맘껏 축구를 즐겼다. 최고의 골은 6 대 3으로 지고 있던 중, 빠르게 따라 붙는 현우, 태수를 제치고 자신이 좋아하는 왼쪽 라인으로 공을 가지고 들어가 수비가 붙기 전 반 박자 빠른, 예의 그 왼발에서 터져 나왔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슈팅. 수비 둘을 옆에 두고 더군다나 지승준 골키퍼까지 각을 좁히기 위해 나와 있던 상황, 왼쪽 구석 좁은 각도에서 절묘하게 터진 강인의 골은 강인이의 클래스를 확인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강인의 최고의 골이라 하겠다.


 [슛돌이M | 진경 / 편집=류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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