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올려놓았던거 슛돌이M에도 올려놓습니다. 앞으로 이런 영상들은 슛돌이M에 등록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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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2일 김포에 위치한 김포 공설운동장.
저 멀리 보이는 반가운 얼굴들, 드림팀의 최강 공격라인 조형호군과 주휘민군을 2년 만에 슛돌이 M이 만나 보았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 귀엽고 멋있는 얼굴에 화려한 몸놀림까지 그들이 왜 드림팀이었는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만났다며 축구공 하나로 쉴 세 없이 운동장을 이 곳 저 곳 누비는 형호와 휘민이~
슛돌이 M 제작진은 아침부터 강행군! T^T
처음엔 쑥스러워하며 우리를 외면하던 형호와 휘민이가 인터뷰를 시작하자 고기가 물을 만난 듯!!! 능수능란한 스타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에피소드 하나 - 부모님은 불청객?! 인터뷰 거부사태

점심 식사 후 인터뷰 시작 전 질문지를 훑어보던 형호와 휘민! 인터뷰 자리에 부모님이 계시면 한 마디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예상치 못한 인터뷰 거절사태에 부모님들은 식사도 마치지 못한 채 밖으로 쫓겨나셔야만 했다. 대체 어떤 비밀이야기가 있어서 일까?


에피소드 둘 - 인터뷰는 어려워

인터뷰를 시작하자 긴장감과 쑥스러움에 서로에게 질문을 넘기는 아이들,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결정짓는데.... 무심코 시작한 가위바위보가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없다. 형호와 휘민이의 '가위 바위 보' 승부~


에피소드 셋 - 슛돌이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인터뷰 중 “좋아하는 노래가 뭐에요?” 라는 질문을 던진 제작진, 사실 이건 미끼였다. 후훗-_-v
형호와 휘민이의 노래 한 구절 들어보자고 덫을 놓은 이 질문에, 순진한 형호는 원더걸스의 'SO HOT'이라고 대답하고 마는데..!! 과연 형호에게서 SO HOT을 들어볼 수 있을까?


그리고 형호와 휘민이의 연애소식과 학교소식.. 빠질 수 없는 축구소식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드림팀 특집 [슛돌이의 레전드를 찾아서]! 곧 찾아옵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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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풋살대회 자투리 영상 - 재유의 리얼 중계  (3) 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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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찾아간 유소년 축구클럽은 싸커 CLC (이하 CLC) 이다. CLC는 FC슛돌이에 세 기수에 걸쳐 다섯 명의 선수를 배출한 팀이기도 하지만, 정작 슛돌이와 한 게임도 붙어보지 못한, 슛돌이와의 연이 깊은(?) 팀이다. 지난 호 고양시 풋살대회에 모습을 나타낸 CLC 화정 팀은 골클럽에게 비록 1대 3으로 패했지만 골클럽이 슛돌이 3기가 주축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나쁜 결과는 아니다. 그 경기를 관전했던 바에 의하면, 성민이의 쐐기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던 경기였었다. 리틀 FC서울을 제치고 FC슛돌이에 최다 선수를 배출한 CL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CLC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호진 감독 : 2001년에 창단된 CLC는 Corea Leports Club 의 약자입니다.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축구에 특화된 곳은 아니고 레저와 스포츠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SG코리아라는 법인에서 스포츠관련 마케팅이나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의 사업영역이 CLC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본점이 고양 화정동에 위치하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와 스포츠에 최적화 되어있는 클럽입니다. 예를 들면 짐보리 같은 실내 어린이 시설 같은 겁니다.
현재 화정본점을 시작으로 평촌, 송파, 행신, 평내, 상동, 화곡, 교하, 일산서구, 광진까지 한 개 본점과 아홉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정 본점은 회원수가 1,500여명입니다. 아무래도 본점이니까 제일 많습니다. 그 외 지점들은 오래된 곳도 있고 이제 시작인 곳도 있어서 700에서 200명까지 규모는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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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가 레저와 스포츠를 동시에 하는 클럽이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 좀 더 알려주시겠습니까?

대개 유아는 4세부터 시작하고 초등학교 6학년까지를 회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레포츠 클럽이기 때문에 축구 뿐만 아니라 농구, 인라인, 발레, 재즈댄스, 수영, 요가 등 많은 종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축구 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에 대한 발전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의 비중은 전체의 50%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CLC는 아이들의 교육적인 면에 대하여 비중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CLC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은 아동교육을 전공하신 분들이고, CLC자체에서도 재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최호진입니다. 숭실중학교 축구부를 나왔고 고등학교는 다른 곳을 다니다가 전학을 갔어요. 천안 선문대학교 체육학과를 나왔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엔 체중, 체고 나온 후배들과 함께 CLC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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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디자인이 독특하네요.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개 많은 클럽들이 외국의 유명한 클럽의 유니폼을 따라하던가, 만들어져 있는 기성제품에 이름만 박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CLC는 좀 독창적인 걸로 해보자는 뜻에서 디자인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흰색과 파란색이 교차된 걸로 사용했습니다만 최근에 유니폼 디자인을 교체했습니다. 유니폼공급업체에서 디자인을 제시해줬고, 그중에서 제일 좋아 보이는 걸로 정했습니다.


많은 축구클럽들이 축구대회를 개최하거나 참가 하는데요. CLC가 주최하거나 참가하는 대회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사실 CLC가 고양지역 어린이 축구리그의 선구자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시작도 빨리 했고, 성적도 좋거든요. 이곳 고양에서 대회가 1년에 세 번 있습니다. 4월에 고양시의장배, 6월에 고양시장배, 10월에 고양시연합회장배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 대회에 CLC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2주에 걸쳐서 듀얼 토너먼트 식으로 치러지는데 거의 상위권에 속합니다. 트로피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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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CLC에 다녔던 슛돌이 선수들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그 아이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우선 1기엔 진현우 어린이가 있고, 2기엔 최유빈, 송재헌 어린이, 4기에 김동건, 김동성 어린이가 있습니다. 현우는 CLC에 계속 다니다가 얼마 전에 중국으로 가서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유빈이는 현재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재헌이는 CLC 송파지점 멤버입니다. 지금도 다니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건이, 동성이의 경우는 CLC에 다니다가 좀 쉬었어요. 리틀 FC서울로 들어간 걸로 아는데.. 그리고 요즘 다시 CLC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슛돌이 4기에 발탁 됐고요. 알고 보니까 CLC회원 중에 리틀FC서울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요. FC서울이랑 CLC랑 회사차원에서 연결 돼 있는 것은 없는데 -리틀FC서울 담당자랑 한번 통화 해본 것이 전부니까요- 리틀FC서울과, CLC를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더군요. 동건, 동성이 경우도 그런 경우에요.
(왜 그런 걸까요?) 아무래도 지역(고양)이 FC서울(상암)이랑 가까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리고, 겨울이면 리틀FC서울이 쉬거든요. 그 기간 동안 다른 곳으로 알아보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 그분들이 CLC를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틀FC서울은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있고요.


말씀하셨다시피 슛돌이 1기에 진현우 선수가 선발 되었는데요. 그 때 CLC가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사실 저희도 처음에는 뭔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방송에 나간다고 오디션 보자고 해서, 어머님들께 연락하고 진행이 되었는데, 그때는 그냥 텔레비전에 나오니까 좋겠다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어요. 후에 그렇게까지 인기가 높아질 줄은 몰랐어요.
(그러면 소위 '슛돌이 효과'는 누리셨나요?) 당시 저희가 사업적으로 엄청 바빴던 시기였거든요. 회사가 확장하던 시기라서 회원 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슛돌이 때문이라고만 보기 어려운 이유가 사실 현우는 유명했지만 CLC를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잖아요. 슛돌이에 1분도 안 나왔는데요. (웃음)
(현우도 그때 팬들이 많았나요?) 말도 마세요. 훈련할 때 잔디구장주위로 여중생 여고생들이 둘러싸서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당시 현우가 사진에 질렸는지 사진 찍기 싫다고도 그랬어요.


2기 때는 어떻습니까? 1기 때 와는 좀 달랐을 것 같습니다.

2기 때는 조금 달랐습니다. 일단 '날아라 슛돌이'가 어떤 프로그램인줄 알았으니까요. 어머님들이 약간 의식을 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1기 때는 한 장소에 모여서 오디션을 봤는데, 이번에는 제작진에서 클럽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을 선발하던 것 같더군요. 그 때 유빈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듯해서 뽑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유빈이는 2기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유빈이가 오디션 때는 되게 잘했어요. 그런데 오디션 끝나고 카메라 들이대고 막 둘러싸니까 6세 아이가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아쉬운 생각도 들고 미안한 생각도 들더군요.


1기 때 CLC가 파주영어마을 8개 클럽 대회에 참여했었는데요, 방송에는 실제로 1분도 안되게 나갔는데, 참가팀의 감독으로써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게 많긴 했지만 지금 와서 뭐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요. 제일 아쉬웠던 건, 그 대회에서 CLC가 4위를 했는데 그 과정이 생략이 됐다는 겁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1분도 안 나왔을 거에요. 처음에 초청받고 나왔을 때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되게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당시 첫 상대가 제주엔젤이었습니다. 김태수 어린이가 뛰었던 팀인데 저희가 6대 4로 이겼어요. 제 기억에는 당시에 태수가 몸이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주엔젤이 강팀이라고 알려져서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무튼 CLC가 이겼어요. 다음에는 SKK축구교실이랑 했는데 2대 2로 비겼고요. 마지막에 성남일화 유소년이랑 붙었는데, 이름만으로는 차범근 축구교실 보다 더 잘할 줄 알았는데, 이미 2패를 기록한 상태였거든요. 저희가 간단하게 이겼습니다. 5대 1로 이겼습니다. SKK랑 2승 1무로 동률이었는데 다득점에서 밀려서, 저희가 조 2위로 올라갔습니다. 준결승에서 차범근 축구교실이랑 붙었는데, 엘리트반이였나 봐요. 잘 하더라고요. 10대 2로 패하고 3,4위전에서는 짐아이덴에게 3대 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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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슛돌이M을 보고 있을 여러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CLC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어린이 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언젠가 날아라 슛돌이에서 여러분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슛돌이에서 CLC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슛돌이M | 장훈일, 서지희 / 사진=류승태, 정송은]


 

아래 세 상황들로 재치있는 말풍선 내용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세 가지 다 하셔도 되고 한 가지만 하셔도 됩니다.
가장 재치있는 말풍선을 달아주신 한 분께는 싸이월드 도토리 열 개를 선물로 드립니다.
(2008년 6월 29일까지. 댓글을 남기실 때는 싸이월드 아이디도 함께 남겨주세요. 싸이월드를 하지 않는 분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상황 1 - 에디 & 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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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2 - 진원 & 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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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3 - 가현 & 보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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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M |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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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운 것일까? 현우와의 인터뷰를 계획 중이던 편집진에게 때 마침 1기와 4기의 이벤트 경기 소식이 들려왔다. 현우는 이 시합을 위해 중국에서 생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동안 포동포동 해진 현우의 얼굴을 보니, 걱정 반 즐거움 반이다. 인터뷰 날, 빨간색 옷을 입고 어머니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 현우와 인터뷰 장소로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벌써 알아본다. '슛돌이 현우 맞죠?'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의 질문에 수줍어 하는 현우. 아직 슛돌이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며 즐겁게 인터뷰를 시작한다.


지금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데, 다니는 학교는?

진현우 : 師範大學附属小学. ((당황)한국어로는?) 사범대...
진현우 어머니 : 톈진에 있는 사범대 부속 초등학교에요.


중국 학교에서 뭐 배우고 있어요?

영어 배우고, 음악하고.. 한자 쓰기도 하고, 과학.


과학 시간에 재미있는 실험 한 적 있어요?

물에 이쑤시개를 놓는데, 원래는 가만히 있잖아요. 그런데 무슨 화장품 같은 거 묻히니까 슉~ 움직였어요.


오, 재밌겠다. 그럼 좋아하는 과목은 뭔가요?

중국에서요? (응) 수학을 좋아하고, 중국어를 싫어해요.. 어려워서~


그럼 한국에서 좋아하는 과목은?

한국에서도 수학 좋아하고, 싫어하는 건 국어... 쓰기!


현우 키가 많이 컸는데, 몇 이에요?

133cm에요. (그럼 반에서 몇 번 째 에요?) 중국에서는 키 차별 안해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래요.


현우보다 키 큰 친구가 몇 명 있는 것 같아요?

일곱 명? (한 반에 몇 명이에요?) 30명이요. 여자까지 다 해서..
(한국에서는 어때요?) 음... 한 다섯 명 정도 되나.. (오, 현우 키 크구나!) 아... 아니구나! 한 열 명?!
(왜 갑자기 두 배로 늘었어?) 열 세 명 정도.. (점점 많아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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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무슨 운동해요?

중국에서는 줄넘기만 해요. 100개 넘게 할 수 있어요. (두 번 넘기는 할 수 있어요?) 음.. 그거 하려고 해요. (엑스 넘기는?) 그건 할 수 있어요.


현우는 축구 좋아해요?

네, 꿈이 축구선수에요.


축구할 때 현우의 포지션은 어디에요?

그때 그때 달라요.


축구할 때 상대편이 달려들면 어떻게 해요?

피해 다녀요. 저는 태클 피하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그런데 혹시 UFO슛 아시는지? (음.. 그건 외계인만 쓸 수 있는거야.) (탄식) 아~!! (내가 좀 잘 알거든.) 누가 했는데요? (호나우지뉴가 쐈을거야.) 아우~ 아니라구요. (현우가 아는 사람은 누군데?) 카를로스!


축구에 대한 퀴즈를 내보겠어요. 박지성이 뛰고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너무 쉽나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 선수는?) 토트넘 핫스퍼 (설기현 선수는?) 어... 지금이... 풀럼! (이동국 선수는?) 음... 거기.. 미들스보로!


오, 잘 아네요. 이제 슛돌이 질문 해볼게요. 친구들이 슛돌이 할 때 뭐라고 했어요? 부러워하지 않았어요?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많이 부러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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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유니폼은 몇 개인가요?

음.. 너무 많아서 모르겠어요.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음...


슛돌이 할 때 제일 기억나는 게임은?

차범근 축구교실이요. 제일 처음.


너희가 기록을 세운 게임 말하는구나. 21대 0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란다.

2기랑은 안 했어요? 차범근? (했지. 2기는 7대 5.) 엥?! 아.. 그 아이들은 많이 해 본 아이들이 잖아요. 성우랑 승권이는 네 판째고.. (어쨌든 기록이야.) 난 역시 기록을 세웠어~! (그래도 너희도 3대 2 해봤잖아.)


현우를 좋아하는 누나와 형들을 위해서 한마디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진현우입니다. 저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현우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과연 현우의 장난기 어린 모습과 애교 있는 목소리를 글로 표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축구를 좋아하냐고 묻는 질문에 축구선수가 꿈이라고 당차게 대답하는 현우를 보며, 왠지 모를 감동을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현우에게 “현우야~ 슛돌이 때 어땠어?” 라고 질문했더니 이런, 별로 기억이 안 난단다. 1기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니 재미있게 보느라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현우가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는 동안 진행된 현우 어머님과의 인터뷰 이어가보자.


현우가 슛돌이 영상에서 눈을 못 떼는군요.

진현우 어머니 : 현우가 자기 슛돌이에 나온 거 TV에서 잘 못 봤을 거에요. 제작진에서 아이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라고 당부 했거든요. 후에 DVD를 받았는데, 제대로 볼 기회가 아직 없어서요. 저도 다 못 봤어요.


중국에 계시다가 이번에 4기와의 경기 때문에 들어오셨다면서요?

네. 올해(2008년 1월1일)에 중국 톈진(天津)에 현우 형이랑 현우, 저 이렇게 셋이서 갔어요. 제가 일 때문에 중국에 가야했는데, 아이들은 엄마가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서 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럼 얼마나 중국에 계시나요? 유학인건가요?

아니요. 1년만 있다가 돌아 올 거에요. 유학 같은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전학 갔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현우의 중국어 실력은 어떤가요?

글쎄요.. 중국에 간지 얼마 안 되서 모르겠는데, 저보다는 잘해요.


현우는 CLC에 다니다가 슛돌이에 발탁이 된 걸로 아는데 그 과정이 궁금하네요.

제 동생이 아들을 CLC에 보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현우도 같이 보냈어요. 다닌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무슨 오디션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6살 아이들만 모집한다고 그랬는데 현우도 빠른 생일이라서 나갔어요. CLC에 다니던 학생들 엄마들 해서 한 30명 정도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 하고 나서 합격된 아이는 전화 해준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현우가 됐다고 전화가 왔어요. 나중에 방송 끝날 무렵에 PD님이 현우를 뽑은 이유를 이야기 해주셨는데, 오디션 때 현우가 골키퍼를 했나 봐요. 그때 공을 좀 잘 막아서 눈여겨보다가 골키퍼 시키려고 현우를 뽑았데요. 그런데 승준이가 축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그래서 승준이가 골키퍼를 하고 현우는 게임에 뛰게 된 거에요.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현우가 골키퍼를 본적도 있고요. 그런데 이제는 욕심이 생겨서 골키퍼는 안 하려고 하더군요. (이말 듣던 현우의 한마디 : 골키퍼 안 해~!)


1기 활동하면서, 성적이 잘 안 나왔었는데 그때 어떠셨나요?

1기가 성적이 안 좋았잖아요. 아이들이 실수하면 엄마들 눈치를 먼저 보더라고요. 아이들은 금방 잊어버리는데, 오히려 엄마들이 더 많이 아쉬웠어요. 현우 팬 카페에서 현우 생일파티 해준다고 그랬었는데, 팀이 연패하고 있는데 현우만 생일파티 하고 그러면 너무 미안해서 못한다고 양해를 구한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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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할 때, 현우 별명 같은 것 있었나요?

네, '자유로운 영혼'이라던가?


어려운 별명 같은데 무슨 이유로 그렇게 붙여졌나요?

바닷가 놀러 갔을 때 애들이랑 안 놀고 바다를 보고 있었다네요.

그럼 학교에서는 어떤가요? 아, 이런건 현우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네요. “현우야 학교에서 별명이 뭐야?”

진현우 : '진라면'이요~!
진현우 어머니 : 현우가 라면을 그렇게 좋아해요. 라면 한 개가 부족하다고 해요.


현우야, 라면 광고 한 번 찍어볼까?

그럼 라면 하나 사 주세요! (방금 라면 작은 컵 두 개를 먹은 현우)


현우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 궁금한데요. 어머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글쎄요. 저는 아직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현우는 계속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나 봐요. 아직까지는 현우 하고 싶은 데로 해주고 싶어요.


네, 현우가 꿈 포기하지 않고 멋있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한국에 들리신 동안에 귀중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복구되지 않은 영상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복구 하겠습니다.]


[슛돌이M | 장훈일 / 영상=류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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