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미취학 아이들의 축구 반란! 유소년 축구계를 깜짝 놀래킨 슛돌이 3기! 그리고 2008년 9월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 속에 종연한 슛돌이 4기 아이들이 축구공 하나로 다시 만났습니다. 이름하여 <Forever 슛돌이>~!!
<영원한 슛돌이>라는 의미심장한 팀 명에 걸맞게 범상치 않는 포스를 내뿜는 검정 유니폼을 입고 고양시의장배 풋살대회에 참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한 번도 서로 발맞춰 본 적이 없는 슛돌이 형, 동생들!
과연 <Forever 슛돌이>의 창단 첫 경기, 첫 대회를 무사히 치룰 수 있을까요?








 




창단 첫 게임과 두 번째 게임 모두 연승을 하여 <슛돌이 파워>를 보여준 <Forever 슛돌이>!!
그러나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Forever 슛돌이>의 연승행진을 막을 팀이 나타날 것인지~
12월 15일 예선 세 번째 경기 <송탄 주니어>, 그리고 네 번째 경기 <하은철 축구교실>과의 경기가 공개됩니다.
※ 슛돌이 인터넷 방송국 (http://afreeca.com/shootboytv) 에서는 슛돌이 M 보다 한 주 빠르게 경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FC슛돌이 서포터즈 카페 (http://cafe.naver.com/shootboy) 를 참고해 주세요.

[ 슛돌이 M | 류승태, 경기해설 = 슛돌이 3기 이동화 아버님 ]




2008 현대카드 키즈 사커 매치! 이제 대망의 결승전 만이 남았습니다.
예선전에서 U-7 A조 1위는 유상철 축구교실, B조 1위는 김병지 축구교실이 차지했고, U-10은 A조 하은철 축구교실, B조는 요코하마 마리노스 유소년 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네 팀 모두 예선 3전 3승이라는 불패를 기록하며 올라와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불꽃 튀는 대결이 예고 되었습니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요?














하루 종일 치루어진 대회 속에서도 아이들은 축구공과 함께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경기 결과를 떠나 하루 내내 경기 뛰느라 수고한 아이들과 목이 터져라 응원하신 부모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슛돌이 M | 류승태, 경기해설 = 장훈일 ]




내로라 하는 유소년 클럽들의 각축전, 현대카드 키즈사커매치. 지난 주에 이어 계속해서 함께 가 보실까요?
※ <2008 현대카드 키즈 사커 매치> ① : http://shootdoli.com/65













[ 슛돌이 M | 류승태 , 경기해설 = 장훈일 ]



제2회 유비사커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 대회종별 : 8,9세부, 10세부
- 대회기간 : 2008년 11월 8일 토요일 09:00~18:00
- 대회장소 : 노원구 중계동 위치 마들근린공원 내 마들스타디움(인조 잔디구장)
- 주최 및 주관 : (주)UB SOCCER
- 참가 클럽 : 험멜 FC,의왕정우사커, 이상진 FC, UB사커, 이회택 FC, 김도훈 SKK 축구교실,
                  장인석 FC, 라이온 축구클럽, 김병지 FC, CLC FC, 김용갑 축구클럽, 김진국 축구교실


사진 상단의 화살표를 클릭하면 다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8,9세부) UB사커 vs 험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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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부) 의왕정우사커 vs 이회택 축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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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부 결승) 김도훈 SKK 축구교실 vs UB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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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부) UB사커 vs 김병지 축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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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김도훈 SKK 축구교실 vs 레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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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부)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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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부 결승) UB사커 vs CLC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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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부)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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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슛돌이 M  | 류승태 ]


지난 10월 3일 개천절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에서 주최하는 Kids Soccer Match 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슛돌이 서포터즈 카페에서 소식을 접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2회 째 대회 입니다.
작년보다 좀 더 발전되고 규모가 커진 이번 대회 모습을 보니,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경기시간 : 전반 10분, 후반 10분
- 경기인원 : 6 대 6
- 팀  정 원 : 최대 12명

※ 그룹 A : 홍명보 축구교실, 유상철 축구교실, 서정원 축구교실, 김도훈 SKK 축구클럽
※ 그룹 B : 김병지 축구교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성남일화 유소년, 하은철 축구교실




- 경기시간 : 전반 15분, 후반 15분
- 경기인원 : 11 대 11
- 팀  정 원 : 최대 18명
- 오프사이드 적용

※ 그룹 A : 홍명보 축구교실, 하은철 축구교실, 서정원 축구교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 그룹 B : 요코하마 마리노스 유소년, 유상철 축구교실, 성남일화 유소년, 김도훈 SKK 축구교실


 







  - 영상의 음향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슛돌이 M | 류승태 , 경기해설 = 장훈일 ]



2008 수원시장배 Fut스포츠 대회 대망의 본선 경기! 본선 답게 치열한 공방이 오갔던 경기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 경기 규칙 및 예선 ① : http://shootdoli.com/60 , 예선 ② : http://shootdoli.com/61


8강전 - 골클럽 vs 슈팅드래곤





준결승전 - 골클럽 vs 리틀윙즈(윙즈)





결승전 - 골클럽 vs 리틀윙즈(블루)





리틀윙즈 블루팀과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승리를 거머쥔 골클럽!
이틀간 무려 일곱 게임을 뛴 아이들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 슛돌이 M | 류승태 , 경기해설 = 슛돌이 3기 이동화 · 김성민 아버님 ]
FC슛돌이 3기 · 4기 코치로 활약한 가수 이정. 슛돌이 서포터즈에게는 '가수' 이정 보다 '코치' 이정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케줄 상 3기 마지막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프로그램 중간에 코치직을 맡아 다소 짧았던 4기와의 만남이 아쉬웠던 이정은, 해병대 입대 전 슛돌이 3기와 4기가 'Forever 슛돌이'로 참가한 고양시 축구대회 현장에 직접 찾아와 슛돌이 사랑을 다시 한 번 과시하였습니다. 즐거웠던 만남의 현장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 슛돌이 M | 류승태 ]


2008년 9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구장에서 <2008 수원시장배 Fut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주에 이은 예선 세 번째, 네 번째경기! 과연 골클럽은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 경기 규칙 및 예선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는 http://shootdoli.com/60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선 - 골클럽 vs 스피드 인





예선 - 골클럽 vs 김포 주니어





예선 4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골클럽!
손에 땀을 쥐며 촬영했던 재미있는 본선 경기는 10월 20일 월요일 밤 9시 슛돌이 카페 인터넷 방송국에서 방송 후, 24일 금요일 슛돌이 M에 업데이트 됩니다.


[ 슛돌이 M | 류승태 / 경기해설 = 슛돌이 3기 김성민 · 이동화 아버님 ]

2008년 9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구장에서 <2008 수원시장배 Fut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풋살 규칙이 많이 적용되었던 Fut스포츠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주요 경기 규칙

- 경기방식은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로 한다. 예선전의 경우 승점은 승3점, 무1점, 패0점으로 진행되며, 승점이 같을
  경우 경기의 팀당 골득실차를 우선기준으로 순위를 가리고, 이것이 같을 시에는 다득점, 승자승 순으로 결정한다.
- 본선은 승리팀이 다음 경기에 진출하며, 무승부시에는 연장전 5분 실시 후(골든골 적용) 승부차기 실시한다.
- 선수 교체는 등록 선수 전원을 교체할 수 있으며, 출전선수명단에 의한다.
- 경기시간은 예선 - 전·후반 없이 15분, 본선 - 전·후반 각 10분으로 한다.
- 팀 파울은 2개까지 허용하고 3개부터 제2페널티마크에서 직접 프리킥을 하며 프리킥시 방어벽을 칠 수 없다.
- 볼이 지상이나 공중으로 터치라인을 넘어 갔을 때 상대팀 선수가 발로차서 (킥인) 게임이 다시 전개된다.
- 킥인으로 직접 득점 할 수 없으며, 볼을 킥인하는 선수는 각 발이 터치라인을 밟거나 터치라인 바깥쪽에 있어야 한다. 
- 킥인 시 볼은 터치라인에 움직이지 않게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 코너킥한 볼이 골대로 들어갔을 경우에도 골로 인정한다.
- 골키퍼는 에어리어 안에서는 발로차서 킥인을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손으로 던져야 한다.
  단 인플레이중에는 발로 차는 것을 허용한다.
- 경기 중 선수는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해서는 안 되며(1회허용),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간접프리킥을 준다.



예선 - 골클럽 vs 장인석 FC





예선 - 골클럽 vs 분당 P&B 클럽





※ 다음 업데이트 일정 안내
계속해서 <2008 수원시장배 Fut스포츠 대회> 예선전 골클럽 vs 스피드인 · 김포 주니어와의 경기가 업데이트 됩니다.
10월 11일 월요일 밤 9시 슛돌이 카페 인터넷 방송국에서 방송 후, 17일 금요일 슛돌이 M에 업데이트 됩니다. [자세히..]


[ 슛돌이 M | 류승태 / 경기해설 = 장훈일, 동화 아버님 ]

아직 햇볕이 뜨거웠던 8월 31일. 슛돌이 3기 · 4기 연합팀과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이 인천 옥련 초등학교에서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함께 경기를 치룬 슛돌이 3기와 4기의 호흡은 잘 맞을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친선경기] 슛돌이 3기 · 4기 연합 vs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 슛돌이 M | 류승태 / 경기해설 = 이동화 아버지, 장훈일 ]

2008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베이징 올림픽!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작은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실패하였지만, 축구 꿈나무 슛돌이들이 있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는 밝습니다 ^^ 슛돌이들의 좌충우돌 댄스 도전기! 함께 하세요.


[ 슛돌이 M | 류승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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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용인 종합 운동장. 7월 23일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팀과, 조 2위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팀들이 본선 경기를 가지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예선에서 조 1,2위를 차지한 팀들끼리 붙는 경기라 각 팀들 모두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치열했던 본선 토너먼트 경기들을 <슛돌이 M>에서 만나보세요~
※ 예선 경기 포스트 : http://shootdoli.com/55


주요 경기 규칙

- 7:7 경기로 진행하고 교체는 제한이 없으며, 재 교체 또한 가능하다.
- 경기시간은 20분(전후반 10분씩, 휴식 5분)으로 진행한다.
- 16강에서 무승부가 날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하며,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무승부 시 10분의 연장전을 갖고
  역시 무승부일 때는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승부차기는 5인이 진행한다. 연장전에서 선취득점 하더라도 경기시간 끝까지 마무리 한다.)
- 오프사이드를 적용하지 않는다.
- 골키퍼 백패스는 골키퍼가 손으로 잡을 수 있다.
- 터치라인 아웃 시 스로인을 원칙으로 하며, 스로인 라인만 지키면 스로인 파울을 적용하지 않는다.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16강 - 김병지 FC vs P&B클럽




8강 - 골클럽 vs PEC 스포츠 아카데미




준결승 - 골클럽 vs P&B 클럽




결승 - 골클럽 vs 팀식스 백호 & 시상식




[ 슛돌이 M | 류승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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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클럽 vs 죽전 리틀JJ 

2008년 7월 23일 용인 종합 운동장에서는 6~7세 유소년 클럽 40개 팀이 참가한 '제1회 티브로드컵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10개 조로 나누어 예선 조별 리그를 거친 후, 27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슛돌이 4기 아이들이 각자 소속팀으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김산, 에드워드, 김대현의 소속팀 김병지 축구교실, 변준석, 오우빈의 소속팀 골클럽 경기를 <슛돌이 M>에서 확인 해 보세요.
※ 본선 경기 포스트 : http://shootdoli.com/56


6조, 8조 소속 팀

6조
 - 김병지 축구교실, FC 리틀 제니오, 구리주니어, 수지주니어 FC
8조 - 죽전 리틀JJ, 골클럽, 이우성 축구클럽, 이회택 축구교실


주요 경기 규칙

- 7:7 경기로 진행하고 교체는 제한이 없으며, 재 교체 또한 가능하다.
- 각 조 1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단, 16개 조가 만들어지지 않을 시 부족한 팀은 각 조 2위 팀들의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 경기시간은 예선전은 전후반 없이 15분, 16강 토너먼트 이상은 20분(전후반 10분씩, 휴식 5분)으로 진행한다.
- 조별 예선 승점은 3점, 무승부 1점, 패 0점으로 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추첨 순으로 결정한다.)
- 16강에서 무승부가 날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하며,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무승부 시 10분의 연장전을 갖고
  역시 무승부일 때는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승부차기는 5인이 진행한다. 연장전에서 선취득점 하더라도 경기시간 끝까지 마무리 한다.)
- 오프사이드를 적용하지 않는다.
- 골키퍼 백패스는 골키퍼가 손으로 잡을 수 있다.
- 터치라인 아웃 시 스로인을 원칙으로 하며, 스로인 라인만 지키면 스로인 파울을 적용하지 않는다.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8조 1경기 - 골클럽 vs 죽전 리틀JJ




6조 1경기 - 김병지 FC vs 구리 주니어

[복구되지 않은 영상 입니다.]


8조 2경기 - 골클럽 vs 이회택 축구교실




8조 3경기 - 골클럽 vs 이우성 축구교실




16강의 경우 예선 조 2위 팀은 추첨을 통해 선발되어야만 갈 수 있기 때문에, 8조의 마지막 경기는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골클럽과 이우성 축구교실의 본선 16강 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골클럽 팀의 중심 공격수 오우빈과 변준석은 앞서가진 두 게임 뿐만 아니라, 이 날 친선경기로 진행된 슛돌이 촬영 경기(10분씩 3쿼터)까지 뛰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 경기 초반 이우성 축구교실이 한 점 앞서자 변준석은 곧바로 킥오프 골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또 다시 추가 득점한 이우성 축구교실. 경기 종료 쯤 터진 골이라 골클럽은 패색이 짙어졌지만, 이우성 축구교실이 기뻐할 틈도 없이 또 다시 변준석의 킥오프 골이 성공하면서, 골클럽은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자승으로도 우위를 가릴 수 없던 두 팀은 추첨을 통한 결과 골클럽에게 16강 티켓이 돌아갑니다. 이우성 축구교실 측 가족 분들은 아쉬운 마음에 킥오프 슛 인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셨지만, 이번 티브로드컵 대회에는 킥오프 슛 금지 규정이 없었습니다.
김병지 축구교실이 속한 6조는 네 팀 중 두 팀이 기권하는 바람에, 구리 주니어와의 한 경기 승리로 비교적 편안하게 16강행이 결정되었습니다.


바로잡습니다.
골클럽 vs 이우성 축구교실 영상에서 최종 순위에 표시된 골클럽의 16강 진출에 대한 사항이 잘못되어 바로 잡습니다. '승자승 16강 진출'을 '추첨 16강 진출'로 정정합니다.


[ 슛돌이 M | 류승태 ]



수도권 남부 1조 1위를 차지한 유상철 축구교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아디다스 U-8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수도권역)이 6월 7일~8일 양일간 파주 NFC와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총 13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수도권 남북부과 중부호남, 영남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8세 이하 선수들이 2주 동안 열전을 펼쳤는데요.
슛돌이 M에서는 FC슛돌이 출신 아이들이 출전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지금 만나보세요~


수도권 남부 1조

골클럽. 유상철축구교실, 용인주니어스포츠클럽, 월드컵축구교실


주요 대회규정

- 참가 선수의 수는 14명이하(출전 선수 수는 1학년 4명, 2학년 3명으로 하며, 교체 선수수도 동일하게 적용)로 정한다.
- 본 대회 심판은 1심제로 주심 1명과 대기심 1명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오프사이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 본 대회는 조별리그 (풀리그 방식) 만 실시한다.
- 경기시간은 30분(전․후반 각15분), 휴식은 5분간으로 한다
- 조별리그에서의 승점은 승 3점, 무 1점, 패 0점으로 한다.


골클럽 vs 유상철 축구교실




골클럽 vs 월드컵 축구교실




유상철 축구교실 vs 용인주니어스포츠클럽




유상철 축구교실 vs 월드컵 축구교실




수도권 남부 1조 2위를 차지한 골클럽 

[ 슛돌이 M | 류승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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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8월, <날아라 슛돌이> 1기를 통해 뛰어난 축구 실력을 보여주었던 아이매치 선수들이 뭉쳐 드림팀을 만들었다. 바로 <슛돌이 드림팀 잉글랜드 원정대>!
드림팀 선수들은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유명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레딩FC>, <레이튼FC>, <토트넘 핫스퍼>의 유소년 선수들을 상대로 선진축구를 경험하고 의미 있는 경기를 펼치며 활약하였다. 그 후 2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드림팀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있을지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래서 이번 <슛돌이 M>에서는 드림팀의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던 주휘민 선수와 조형호 선수를 만나보았다. 보고 싶었던 휘민, 형호와 함께한 드림팀 특집 <슛돌이 레전드를 찾아서>. 화기애애한 인터뷰 모습과 여전한 축구 실력까지! 지금 공개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던 즐거운 인터뷰를 마치고, 축구공 하나로 운동장을 쉴 세 없이 누비는 휘민이와 형호! 2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축구 실력도, 축구에 대한 열정도 부쩍 자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나가며 언젠가 녹색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봅니다.


[슛돌이 M | 문수진, 류진 / 영상 = 류승태 ]




카페에 올려놓았던거 슛돌이M에도 올려놓습니다. 앞으로 이런 영상들은 슛돌이M에 등록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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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2일 김포에 위치한 김포 공설운동장.
저 멀리 보이는 반가운 얼굴들, 드림팀의 최강 공격라인 조형호군과 주휘민군을 2년 만에 슛돌이 M이 만나 보았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 귀엽고 멋있는 얼굴에 화려한 몸놀림까지 그들이 왜 드림팀이었는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만났다며 축구공 하나로 쉴 세 없이 운동장을 이 곳 저 곳 누비는 형호와 휘민이~
슛돌이 M 제작진은 아침부터 강행군! T^T
처음엔 쑥스러워하며 우리를 외면하던 형호와 휘민이가 인터뷰를 시작하자 고기가 물을 만난 듯!!! 능수능란한 스타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에피소드 하나 - 부모님은 불청객?! 인터뷰 거부사태

점심 식사 후 인터뷰 시작 전 질문지를 훑어보던 형호와 휘민! 인터뷰 자리에 부모님이 계시면 한 마디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예상치 못한 인터뷰 거절사태에 부모님들은 식사도 마치지 못한 채 밖으로 쫓겨나셔야만 했다. 대체 어떤 비밀이야기가 있어서 일까?


에피소드 둘 - 인터뷰는 어려워

인터뷰를 시작하자 긴장감과 쑥스러움에 서로에게 질문을 넘기는 아이들,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결정짓는데.... 무심코 시작한 가위바위보가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없다. 형호와 휘민이의 '가위 바위 보' 승부~


에피소드 셋 - 슛돌이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인터뷰 중 “좋아하는 노래가 뭐에요?” 라는 질문을 던진 제작진, 사실 이건 미끼였다. 후훗-_-v
형호와 휘민이의 노래 한 구절 들어보자고 덫을 놓은 이 질문에, 순진한 형호는 원더걸스의 'SO HOT'이라고 대답하고 마는데..!! 과연 형호에게서 SO HOT을 들어볼 수 있을까?


그리고 형호와 휘민이의 연애소식과 학교소식.. 빠질 수 없는 축구소식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드림팀 특집 [슛돌이의 레전드를 찾아서]! 곧 찾아옵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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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치있는 말풍선을 달아주신 한 분께는 싸이월드 도토리 열 개를 선물로 드립니다.
(2008년 6월 29일까지. 댓글을 남기실 때는 싸이월드 아이디도 함께 남겨주세요. 싸이월드를 하지 않는 분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상황 1 - 에디 & 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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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2 - 진원 & 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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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M |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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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운 것일까? 현우와의 인터뷰를 계획 중이던 편집진에게 때 마침 1기와 4기의 이벤트 경기 소식이 들려왔다. 현우는 이 시합을 위해 중국에서 생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동안 포동포동 해진 현우의 얼굴을 보니, 걱정 반 즐거움 반이다. 인터뷰 날, 빨간색 옷을 입고 어머니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 현우와 인터뷰 장소로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벌써 알아본다. '슛돌이 현우 맞죠?'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의 질문에 수줍어 하는 현우. 아직 슛돌이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며 즐겁게 인터뷰를 시작한다.


지금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데, 다니는 학교는?

진현우 : 師範大學附属小学. ((당황)한국어로는?) 사범대...
진현우 어머니 : 톈진에 있는 사범대 부속 초등학교에요.


중국 학교에서 뭐 배우고 있어요?

영어 배우고, 음악하고.. 한자 쓰기도 하고, 과학.


과학 시간에 재미있는 실험 한 적 있어요?

물에 이쑤시개를 놓는데, 원래는 가만히 있잖아요. 그런데 무슨 화장품 같은 거 묻히니까 슉~ 움직였어요.


오, 재밌겠다. 그럼 좋아하는 과목은 뭔가요?

중국에서요? (응) 수학을 좋아하고, 중국어를 싫어해요.. 어려워서~


그럼 한국에서 좋아하는 과목은?

한국에서도 수학 좋아하고, 싫어하는 건 국어... 쓰기!


현우 키가 많이 컸는데, 몇 이에요?

133cm에요. (그럼 반에서 몇 번 째 에요?) 중국에서는 키 차별 안해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래요.


현우보다 키 큰 친구가 몇 명 있는 것 같아요?

일곱 명? (한 반에 몇 명이에요?) 30명이요. 여자까지 다 해서..
(한국에서는 어때요?) 음... 한 다섯 명 정도 되나.. (오, 현우 키 크구나!) 아... 아니구나! 한 열 명?!
(왜 갑자기 두 배로 늘었어?) 열 세 명 정도.. (점점 많아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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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무슨 운동해요?

중국에서는 줄넘기만 해요. 100개 넘게 할 수 있어요. (두 번 넘기는 할 수 있어요?) 음.. 그거 하려고 해요. (엑스 넘기는?) 그건 할 수 있어요.


현우는 축구 좋아해요?

네, 꿈이 축구선수에요.


축구할 때 현우의 포지션은 어디에요?

그때 그때 달라요.


축구할 때 상대편이 달려들면 어떻게 해요?

피해 다녀요. 저는 태클 피하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그런데 혹시 UFO슛 아시는지? (음.. 그건 외계인만 쓸 수 있는거야.) (탄식) 아~!! (내가 좀 잘 알거든.) 누가 했는데요? (호나우지뉴가 쐈을거야.) 아우~ 아니라구요. (현우가 아는 사람은 누군데?) 카를로스!


축구에 대한 퀴즈를 내보겠어요. 박지성이 뛰고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너무 쉽나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 선수는?) 토트넘 핫스퍼 (설기현 선수는?) 어... 지금이... 풀럼! (이동국 선수는?) 음... 거기.. 미들스보로!


오, 잘 아네요. 이제 슛돌이 질문 해볼게요. 친구들이 슛돌이 할 때 뭐라고 했어요? 부러워하지 않았어요?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많이 부러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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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유니폼은 몇 개인가요?

음.. 너무 많아서 모르겠어요.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음...


슛돌이 할 때 제일 기억나는 게임은?

차범근 축구교실이요. 제일 처음.


너희가 기록을 세운 게임 말하는구나. 21대 0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란다.

2기랑은 안 했어요? 차범근? (했지. 2기는 7대 5.) 엥?! 아.. 그 아이들은 많이 해 본 아이들이 잖아요. 성우랑 승권이는 네 판째고.. (어쨌든 기록이야.) 난 역시 기록을 세웠어~! (그래도 너희도 3대 2 해봤잖아.)


현우를 좋아하는 누나와 형들을 위해서 한마디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진현우입니다. 저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현우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과연 현우의 장난기 어린 모습과 애교 있는 목소리를 글로 표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축구를 좋아하냐고 묻는 질문에 축구선수가 꿈이라고 당차게 대답하는 현우를 보며, 왠지 모를 감동을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현우에게 “현우야~ 슛돌이 때 어땠어?” 라고 질문했더니 이런, 별로 기억이 안 난단다. 1기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니 재미있게 보느라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현우가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는 동안 진행된 현우 어머님과의 인터뷰 이어가보자.


현우가 슛돌이 영상에서 눈을 못 떼는군요.

진현우 어머니 : 현우가 자기 슛돌이에 나온 거 TV에서 잘 못 봤을 거에요. 제작진에서 아이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라고 당부 했거든요. 후에 DVD를 받았는데, 제대로 볼 기회가 아직 없어서요. 저도 다 못 봤어요.


중국에 계시다가 이번에 4기와의 경기 때문에 들어오셨다면서요?

네. 올해(2008년 1월1일)에 중국 톈진(天津)에 현우 형이랑 현우, 저 이렇게 셋이서 갔어요. 제가 일 때문에 중국에 가야했는데, 아이들은 엄마가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서 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럼 얼마나 중국에 계시나요? 유학인건가요?

아니요. 1년만 있다가 돌아 올 거에요. 유학 같은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전학 갔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현우의 중국어 실력은 어떤가요?

글쎄요.. 중국에 간지 얼마 안 되서 모르겠는데, 저보다는 잘해요.


현우는 CLC에 다니다가 슛돌이에 발탁이 된 걸로 아는데 그 과정이 궁금하네요.

제 동생이 아들을 CLC에 보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현우도 같이 보냈어요. 다닌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무슨 오디션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6살 아이들만 모집한다고 그랬는데 현우도 빠른 생일이라서 나갔어요. CLC에 다니던 학생들 엄마들 해서 한 30명 정도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 하고 나서 합격된 아이는 전화 해준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현우가 됐다고 전화가 왔어요. 나중에 방송 끝날 무렵에 PD님이 현우를 뽑은 이유를 이야기 해주셨는데, 오디션 때 현우가 골키퍼를 했나 봐요. 그때 공을 좀 잘 막아서 눈여겨보다가 골키퍼 시키려고 현우를 뽑았데요. 그런데 승준이가 축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그래서 승준이가 골키퍼를 하고 현우는 게임에 뛰게 된 거에요.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현우가 골키퍼를 본적도 있고요. 그런데 이제는 욕심이 생겨서 골키퍼는 안 하려고 하더군요. (이말 듣던 현우의 한마디 : 골키퍼 안 해~!)


1기 활동하면서, 성적이 잘 안 나왔었는데 그때 어떠셨나요?

1기가 성적이 안 좋았잖아요. 아이들이 실수하면 엄마들 눈치를 먼저 보더라고요. 아이들은 금방 잊어버리는데, 오히려 엄마들이 더 많이 아쉬웠어요. 현우 팬 카페에서 현우 생일파티 해준다고 그랬었는데, 팀이 연패하고 있는데 현우만 생일파티 하고 그러면 너무 미안해서 못한다고 양해를 구한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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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할 때, 현우 별명 같은 것 있었나요?

네, '자유로운 영혼'이라던가?


어려운 별명 같은데 무슨 이유로 그렇게 붙여졌나요?

바닷가 놀러 갔을 때 애들이랑 안 놀고 바다를 보고 있었다네요.

그럼 학교에서는 어떤가요? 아, 이런건 현우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네요. “현우야 학교에서 별명이 뭐야?”

진현우 : '진라면'이요~!
진현우 어머니 : 현우가 라면을 그렇게 좋아해요. 라면 한 개가 부족하다고 해요.


현우야, 라면 광고 한 번 찍어볼까?

그럼 라면 하나 사 주세요! (방금 라면 작은 컵 두 개를 먹은 현우)


현우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 궁금한데요. 어머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글쎄요. 저는 아직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현우는 계속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나 봐요. 아직까지는 현우 하고 싶은 데로 해주고 싶어요.


네, 현우가 꿈 포기하지 않고 멋있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한국에 들리신 동안에 귀중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복구되지 않은 영상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복구 하겠습니다.]


[슛돌이M | 장훈일 / 영상=류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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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포츠 중계와 스포츠 프로그램의 간판 아나운서인 최승돈 아나운서, 하지만 우리에게는 슛돌이 캐스터(아나운서)로 더욱 익숙하다. 2005년 10월 차범근 축구교실과의 창단 첫 경기부터 슛돌이 3기의 마지막 경기인 코차이나 팀과의 경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동안 슛돌이들이 울 때 함께 울고, 슛돌이들이 웃을 때 함께 웃으며 슛돌이와 함께 한 그를 슛돌이 4기 출범 이후 볼 수 없어 많은 팬들로 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병진 해설위원과의 환상 콤비를 자랑하며, 재밌고 흥미진진한 중계를 통해 슛돌이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 그를 슛돌이M에서 만나보았다. 그리고 전문 방송인인 그를 통해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안녕하세요. 슛돌이M 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최승돈 아나운서 :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최승돈 아나운서를 ‘슛돌이 아나운서’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승돈입니다. KBS에 아나운서로 1994년도에 입사하였습니다.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스포츠, 교양,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진행을 합니다. 그동안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종합 스포츠 대회 중계방송 메인 앵커를 하였습니다. 현재 스포츠 중계로 축구, 핸드볼, 하키, 펜싱, 탁구, 양궁, 체조, 마라톤 등의 여러 스포츠를 중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난달에 이상윤 감독님과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인터뷰에서 최규호 어린이가 A반(실력반 중 제일 잘하는 반)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규호 어린이는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규호는 이전과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어요. 이상윤 코치님이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저는 규호를 선수로 키울 생각으로 가르치지는 않아요. 축구를 즐기면서 축구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나중에 규호가 선수가 되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때 가서의 일이지요.


그렇다면 최승돈 아나운서께서는 평소에 최규호 어린이와 주말에 축구도 즐겨 하시나요?

아니요. 그렇지 못해요. 제가 시간을 내어 따로 아들과 축구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거든요. 규호도 규호 나름대로 바쁘고, 저도 저 나름대로 바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어 축구를 하러 가지는 못합니다. 집안에서 장판에 가끔 공을 차고 하는 정도랍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제 슛돌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최승돈 아나운서께서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하시게 되신 것인지, 그 과정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그리고 최승돈 아나운서라면 워낙 스포츠 중계로 유명하신 분이신데, 오락 프로그램이 생소하지는 않으셨나요?

생소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어요. 최재형PD와는 이전(1998년)에 KBS 2TV<이색도전 별난 대결>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병아리 월드컵>을 함께 하였어요. 그 당시에 제가 전체 MC를 맡았었고, 프로그램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색도전 별난 대결>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지면서 막을 내리게 되었죠. 그래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최재형PD도 경력을 쌓은 PD가 되었고, 2006년에 <날아라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구상하였지요. 이전에 그러한 인연으로 제가 <날아라 슛돌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날아라 슛돌이>에 참여하시고 처음 분위기는 어떠하였나요? 슛돌이가 처음에는 연패를 하는 등 성적이 안 좋았잖아요.

분위기는 좋았답니다. 보시는 입장에서는 안 좋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슛돌이가 연패할 때의 분위기가 이길 때 보다 더 좋았어요. 연승을 할 때에는 오히려 재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중계를 하는 입장에서 시청자분들께 어떠한 다른 재미를 드려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도 하게 되었고요.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연승을 하는 것에 대해 부담 갖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슛돌이 1기가 계속해서 연패를 할 때 답답한 마음을 가지는 부분도 있었겠습니다만, 연패를 할 때도 재밌고 즐겁게 잘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3기의 연승도 좋았지만, 오히려 1기가 연패할 때의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기 때는 오락적인 요소가 많다는 부분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날아라 슛돌이>가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오락적인 요소가 많고, 스포츠 경기적인 요소가 적은 것에 대해서 건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선발을 하는데 있어서도 축구 그 자체로만 선발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건의를 하였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지는 것은 지는 것대로 잘 이루어지고, 이기는 것도 이기는 것대로 잘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PD의 개인적인 능력도 탁월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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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날아라 슛돌이>가 많은 인기를 얻은 성공요인이 무엇일까요?

우선 흥행 공식에 맞아 떨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린이’와 ‘스포츠’라는 소재의 결합이 갖는 특성이 흥행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프로그램을 위해서 상당히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습니다. 프로그램에 투입하는 투입량도 참 많았습니다. 8년 전 <병아리 월드컵>을 진행 할 때는 제가 심판과 진행 등 모든 것을 혼자 알아서 해야 했었어요. 반면 날아라 슛돌이는 예산도 많았고, 또한 주요 시간에 배치된 것도 하나의 요인이겠지요. 또한 2006년 월드컵을 앞 둔 특수한 시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후원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진실성이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가 갖고 있는 힘이지요.


<날아라 슛돌이>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오락 프로그램이잖아요? 그래서 오락적인 요소와 스포츠 요소가 결합되어있는데요. 오락적인 요소와 스포츠 요소 둘 중 어느 쪽에 중심을 두는 것이 좋을까요?

어느 쪽에 편을 들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락성도 존중되어야 하고, 스포츠로서의 측면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오락 프로그램이라고 하여서 캐스터로서 소임을 배제하면 안 되는 것이고, 또한 오락성을 배제하였다면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에 도움 될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요소를 다 고려하여서 방송을 하였습니다.


<날아라 슛돌이> 방송의 성공으로 유소년 축구 환경이 많이 변화한 것 같아요. 최승돈 아나운서가 생각하시기 에는 <날아라 슛돌이> 방송이 유소년 축구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보시나요?

슛돌이가 한 일은 ‘획기적인 일’이고 ‘소명을 가질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이 실현되기 전에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주변 의견이 별로 탐탁지 않았어요.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많이 볼지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와 달리 슛돌이가 잘 되었지요. 기존의 스포츠의 구조는 엘리트 스포츠, 학원 스포츠 구조였어요. 이전의 선수들은 엘리트 선수로서 훈련·조련되는 과정에서 축구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슛돌이 이후로는 유소년 축구라는 것이 일상에서 어린 아이들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일이 되었어요. 또한, 사람들이 애국심과 축구 사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와 달리 어린 아이들이 축구를 돈과 시간을 들여 배울만한 것으로 판단하도록 바꾼 것은 슛돌이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것은 더욱 강력하게 트렌드를 형성하였다면 우리나라 스포츠를 더욱 바꾸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슛돌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잦아 들어오는데서 오는 아쉬움 또한 있어요. 하지만 계속 지속되는 훌륭한 스포츠 프로그램으로서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유소년 축구클럽도 많이 늘고, 축구를 하는 어린 아이들도 많아 진 것은 역시 슛돌이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날아라 슛돌이가 KBS N으로 옮긴 이후에도 KBS 아나운서가 슛돌이 중계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두 회사가 협력하는 관계라든지요?

사실 2기 때 방송사를 옮기게 되면서 그때부터 슛돌이 중계를 못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제가 KBS N의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함께 가지 못할 것 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KBS N의 아나운서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 중계도 KBS의 아나운서가 일정 부분 계약에 의하여 하기도 해요. 그것에 준하여 저도 슛돌이 중계를 하는 걸로 했죠. 그래서 3기까지 제가 슛돌이를 중계할 수 있었습니다.


1기부터 3기까지 함께 해 오신 최승돈 아나운서를 <날아라 슛돌이> 4기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요. 어떠한 이유인가요?

아나운서실에서 아나운서들에게 일정을 정해줍니다. 저는 이번에도 제가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이름이 없더군요. 대신 이번 슛돌이 4기는 성세정 선배님께서 하는 것으로 KBS에서 배정이 된 것이죠.


슛돌이와 오랜 시간 함께 하셨는데, 많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슛돌이는 그 동안 계속 해 오면서 좋아하던 일이고 애착이 가는 일이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슛돌이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

슛돌이들 모두 축구를 통해서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합니다.


최승돈 아나운서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주셔서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역시 슛돌이와 함께 오랜 시간 함께 한 분이셨기에 슛돌이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 수 있었고, 슛돌이에 대한 최승돈 아나운서의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슛돌이 4기에서는 그의 중계를 볼 수 없지만, 앞으로도 더욱 좋은 방송으로 그를 만나길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슛돌이M | 장훈일,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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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염둥이 슛돌이 레전드들의 예쁜 모습들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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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M | 류진]

그동안 슛돌이와 차범근축구교실과의 역대전적 5전 5패(슛돌이3기 3회까지), 아이매치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강유소년클럽 차범근 축구교실(이하 차축교)은 슛돌이들에게 그동안 넘지 못하는 산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슛돌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남다른 실력으로 슛돌이 사상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는 아이매치계의 또다른 강자 슛돌이 3기가 있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두 팀간의 경기는 경기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다. 예상대로 숨막히는 접전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주던 슛돌이 3기 최고의 명승부~!! 슛돌이 3기 vs 차축교와의 경기~~ 다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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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 행운의 차축교, 불운의 슛돌이

경기는 이용수 선수의 킥오프로 시작됩니다. 김태훈 선수의 패스를 받은 박세호 선수가 좋은 기회를 맞아 골키퍼 정면에서 슛~~ 하지만 옆으로 빗나가네요. 역시 첫 슈팅은 차축교에서 나왔습니다. 이어지는 슛돌이의 반격~ 강인이의 스로인을 성민이가 헤딩으로 떨궈줍니다. 그대로 이강인 슛~~! 빠른 슛타이밍에 골대로 정확히 날아갔지만 차축교의 강승훈 선수가 잡아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강인이의 두번째 슈팅~!! 역시 스로인을 잡자마자 공중에서 왼발로 찬 중거리 슈팅~~ 골대로 정확히 날아갑니다만 강승훈 선수가 신장이 굉장히 좋네요. 자신의 키보다 높은 공이지만 잘 막아냅니다.

그런데 강승훈 선수, 어려운 슛팅은 잘 막아냈는데...골킥을 패널티에어리어 밖에서 차는 실수를 하네요^^;; 슛돌이에겐 좋은 기회입니다. 이강인의 프리킥~~ 이재혁 선수의 얼굴을 맞고 나옵니다. 꽤 강한 슈팅이라 상당히 아플텐데 피하지 않고 공을 막고 바로 일어나네요. 역시 명문구단 선수답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원에서의 볼싸움은 정말 치열합니다. 중계진도 흥분하네요.^^; 첫 시작은 두 팀이 막상막하, 용호상박입니다! 경기 초반 흥미진진합니다~!!

위기를 넘긴 차축교 다시 공격합니다. 그러나 동화와 재유가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다시 차축교의 공격~! 이신영 선수가 김태훈 선수에게 패스~ 왼발 슛~~ 이동화 선수가 걷어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재유에게 맞고, 놀란 재유가 걷어낸다는 것이 아쉬운 자책골이 됩니다.(ㅠ_ㅠ)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차축교가 첫 골을 얻습니다. 경기 초반 팽팽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첫 골 이후 차축교쪽으로 경기분위기가 흘러갑니다.
슛돌이도 승준이가 가로채기에 이은 돌파로 골기퍼와 1:1의 좋은 찬스가 옵니다. 하지만 공에 제대로 맞지 않았는지 힘이 실리지 않았네요.(ㅠ_ㅠ)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차축교 반격~~ 황재환 선수가 빠르게 치고나옵니다!~~ 동화가 걷어내려하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또 한번 아쉬움이 남는 골입니다. 1쿼터, 행운의 여신이 차축교의 손을 들어주네요. 2:0으로 1쿼터가 마무리 됩니다. 첫 골 실점 이후 당황한 기색을 보이는 슛돌이 3기, 빨리 원래의 페이스를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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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 슛돌이의 고질병, 공차증(恐車症)!

2쿼터 시작과 함께 김태훈 선수의 킥오프 슛~~~! 신재유가 안전하게 잡아냅니다. 슛돌이도 강인이에 돌파에 이은 요셉이의 슛~~ 왼쪽으로 벗어나네요. 김태훈 선수의 골킥이 멀리 날아가네요. 한번의 패스를 이용수 선수가 잡아서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하지만 신재유가 다시 안전하게 잡습니다. 오늘 재유는 실점은 했습니다만 안정된 플레이를을 보여주네요~~ 이제 슛돌이의 거미손으로 완전히 적응한 것 같아요!

차축교의 스로인으로 시작된 공격에 이재혁 선수가 먼거리에서 슛~~! 이동화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갑니다. 신재유도 몸을 날려잡았지만 골대 안에서 잡았네요. 3:0이 됩니다.
그래도 슛돌이 선수들은 힘을 냅니다. 요셉이가 슛돌이 진영에서부터 빠르게 돌파합니다!!!~ 골대 앞~ 김태훈 선수 한 발 앞서 볼을 걷어내네요-_-;; 아쉬운 공격시도였습니다.

2쿼터도 전체적으로 슛돌이 선수들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네요. 아직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슛돌이 3기입니다. 아무래도 차축교만한 화력을 가진 팀을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차축교 역시 좋은 압박수비와 공격 상황을 만들어내네요. 당황한 슛돌이 3기가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더욱 아쉬운 2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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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 - 이대로 질수 없다! 슛돌이의 반격!!

슛돌이들 화이팅을 크게 외치고 나갑니다. 3쿼터는 힘을 내서 과감하게 공격해 나가면 좋겠어요! 강인이의 코너킥~~~ 그대로 성민이의 머리에 정확히 맞습니다만... 공이 높게 뜨네요. 골대 바깥으로 빗나갑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공격의 불씨를 당기는 슛돌이 3기입니다!~
이강인 가로채기~ 바로 슛~~크로스바를 맞네요. 계속 조금씩 아까운 공격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슛돌이의 공격!! 서요셉의 개인기에~ 김성민의 그림같은 패스~ 이강인의 슛~~골~~로 연결됩니다. 이-김콤비와 요셉이의 개인기까지~ 슛돌이들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만회골 이후 이제야 웃음을 보이는 3기들, 아직 뒤지고 있지만 경기 후반 슬슬 기대됩니다!

차축교도 공격을 계속 시도합니다. 이강인이 찬 볼이 이신영 선수에게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향합니다. 굉장히 빠른 볼~~ 다행히 신재유의 선방~!입니다. 성민이의 스로인을 받은 강인이가 두 명을 수비수를 제치고 슛~~ 골!이 됩니다. 연속골로 슛돌이가 3쿼터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차축교 김태훈 선수의 킥오프~~ 그대로 골~~! 분위기 오른 슛돌이팀에 찬물을 끼얹네요. 어이없는 실점으로 다시 차축교가 앞서 나갑니다.

그래도 슛돌이 3기들 다시 힘을 냅니다. 강인이의 스로인이 성민이에게 연결, 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뜨고 말았어요. 성민이도 오늘은 조금 침착함을 잃은 것 같아요. 하지만 3쿼터 이-김콤비의 발이 계속 맞아가고 있고 요셉이의 공격력도 살아나고 있어요. 후반 막판 슛돌이들 계속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킥오프상황에서 한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필드 골로 2골을 만들어 내고, 또 위협적인 공격내용을 펼친 3쿼터! 이제야 슛돌이 3기의 공격력이 살아납니다. 마지막 4쿼터를 남겨놓은 상황, 승부는 아직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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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4 - 숨막히는 접전,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다시 화이팅을 외치는 슛돌이~ 4쿼터 선전을 기대합니다!! 강승훈 선수의 골킥이 그대로 중앙선에 강인이에게 연결, 바로 슛~~골!!~~ 4쿼터 시작부터 한점 따라가는 슛돌이입니다. 슛돌이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이제는 차축교 선수들이 조금 위축된 것 같습니다. 침착함을 잃고 공격에서도 조금 조급해 보이는 차축교 선수들입니다. 성민이의 스로인~ 김태훈 선수에게 빼앗깁니다~~ 하지만 강인이가 공을 끝까지 따라가 태클~~ 차축교와 달리 수비까지 덩달아 좋아지는 슛돌이들입니다.

박세호 선수의 반칙으로 슛돌이팀에 프리킥이 주어집니다. 강인이의 프리킥~~ 골대로 정확히 날아가지만 김태훈 선수에 맞고 나갑니다. 핸들링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상윤 감독님의 항의로 잠깐 경기의 흐름이 끊겼습니다.
경기 재개. 하지만 계속되는 슛돌이의 공격으로 분위기는 슛돌이쪽으로 여전히 흘러가고 있어요. 요셉이가 터닝으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강력한 슛~~~ 골대 옆으로 지나갑니다. 보는 사람들 모두 아쉽게 하는 너무 멋있는 슈팅이 나왔습니다.(ㅠ_ㅠ)

지키려는 차축교,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슛돌이! 계속되는 공방전으로 경기는 치열해집니다. 계속되는 슛돌이의 이강인과 서요셉의 슈팅~~ 하지만 슛돌이들도 이제는 조금 지친모습을 보이네요. 강승훈 선수도 슛돌이의 슈팅을 안전하게 잡습니다. 김미옥 주심의 종료휘슬이 울립니다. 경기 스코어 4:3, 차축교의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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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를 펼친 이 날의 경기는 슛돌이 3기의 패배였다. 전반 제대로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슛돌이는 후반 매서운 공격으로 오히려 차축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는 차축교의 승리로 돌아갔다. 여전히 차축교를 상대로 승리하지는 못하였지만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흥미진진한 경기내용을 보여준 이날 경기는 패배의 아쉬움보다 앞으로 슛돌이 3기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는 슛돌이 3기, 그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날아라~슛돌이~화이팅!!!


[슛돌이M | 문수진]


지난 4월 20일, 고양 어울림 누리 내 별무리 축구 경기장에서 ‘제2회 고양 풋살연합회장기 풋살대회’(이하 고양대회)가 열렸습니다. 여러 축구클럽이 참가하여 각축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단연 눈에 띈 팀은 ‘골클럽’과 ‘유비 사커’팀이었습니다. 슛돌이 3기 출신 아이들이 대부분 속해 있는 ‘골클럽’과 이강인, 김재겸, 변준석 등이 속한 ‘유비 사커’팀은 각각 A조, B조에서 예선 리그전 전 승을 거두며, 결승전에서 서로 만나는 흥미진진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슛돌이 3기 출신 아이들로 무장한 ‘골클럽’의 고양대회 8세부 우승 도전기! 함께 보실까요?


경기 규칙

1) 경기시간은 예선 리그전은 전,후반 12분씩, 결승전 및 3,4위전은 15분씩 진행합니다.
2) 예선 리그전은 승점제 운영이며 방식은 (승:3점, 무:1점, 패:0점)이며, 1, 2위 팀 선정 시 승점이 동일한 경우 다득점 순위, 이도 동률일 경우 실점이 적은 순위로 성적을 결정합니다.
3) 결승전과 3,4위전은 전,후반 무승부일 경우 5명씩 승부차기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4) 선수교체는 자유롭게 가능 합니다.
5) 공이 아웃될 경우 스로인이 아닌 킥인으로 진행합니다.
6) 킥오프 시 같은 팀 원 패스 시작 규정을 적용합니다. (킥오프 시 직접 슈팅 금지)


A조 예선 2경기 [골클럽 vs 조영증 축구교실]




B조 예선 3경기 [유비 사커 vs 송파CLC]

[복구되지 않은 영상입니다.]


A조 예선 4경기 [골클럽 vs 리틀제니오]




A조 예선 5경기 [골클럽 vs 화정CLC]




8세부 결승 경기 [골클럽 vs 유비 사커]




이렇게 각축을 벌인 끝에 8세부 우승의 영광은 ‘유비 사커’로 돌아가고, 아쉽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골클럽’ 아이들. 하지만 ‘저런 축구실력을 가진 아이들이 어떻게 초등학교 1학년이냐, 부정선수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예선전 상대 팀의 볼멘소리가 오히려 기분 좋게 들렸던, 슛돌이 출신 아이들의 대활약을 볼 수 있었던 즐거운 고양축구대회였습니다.

[ 슛돌이 M | 류승태 / 경기중계 = 김성민 아버지, 장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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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호에 어울릴 만한 격이 있는 유소년 클럽으로 차범근 축구교실 만한 곳이 있을까?
대한민국 최초의 유소년 축구클럽이자 슛돌이를 상대로 7전 7승의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는 곳, 바로 차범근 축구교실이다. 유명한 만큼 인터넷에서 쉽게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쉽지 않았다. 그래서 꼭 인터뷰를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한 달에 걸친 사전접촉 끝에 성사된 차범근 축구교실과의 인터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해 알아보자.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상윤 수석코치 : 차범근 축구교실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생긴 유소년 클럽 축구단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클럽이지요. 이촌동 고수부지에 본점이 위치해 있고, 조금씩 지부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에요. 현재 과천, 부천, 수원, 성북, 동작에도 차범근 축구교실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전부 본점에 있고, 각 지부로 출장 나가는 형식이에요. 회원수는 증감의 폭이 있습니다만 최소 1천명은 넘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러분께 꼭 알려드리고 싶은 게 하나있습니다. 요즘 축구클럽이 많이 생겨서 좀 복잡한데, 기존에 있던 엘리트 축구선수를 양성하던 학교 축구부가 있고, 축구부가 아니면서 축구선수를 키우기 위해 운영되는 클럽이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즐기는 축구"를 하는 클럽이 있어요. 이 곳(이촌동)에 다니는 학생들은 전부 "즐기는 축구"를 하는 학생들이에요. 다들 학교, 학원 다니고 공부하느라고 힘든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지요. 축구만 하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도 축구선수로서 자질이 보이는 아이들이 있어요. 정말 잘 찹니다. 그런 선수는 신용산 초등학교로 보내서 선수과정을 밟고 있어요. 한국 유스 축구 시스템이 유럽처럼 프로 축구 클럽에서 자기 선수들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는 유스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유스쪽은 학원축구 시스템이 강하니까 또 학원 축구가 완전히 잘못이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아이들의 진로 문제도 그렇고.. 그래서 차범근 축구교실은 한국식으로 새롭게 시스템을 창조한거죠. 이와 같은 차범근 축구교실의 성격에 대해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해 알아 보고자 인터넷 검색을 해 봤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홈페이지 운영을 했었는데, 악플이 많이 달려서.. (네? 어린이 축구클럽에 악플이 달리나요?) 그러게 말입니다. 어쨌든 악플이 많아서 홈페이지를 폐쇄했습니다. 그래서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한 정보는 찾기 힘들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굳이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최고의 축구클럽 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함부로 정보를 공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요. (웃음) 그런데, 또 요즘 추세에 따라서 카페 같은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관리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이상윤 감독님의 위치는 무엇입니까?

저는 수석코치입니다. 아이들도 가르치고, 이 곳 센터와 선생님 관리도 저의 임무입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시설 관리 공단으로부터 운동장을 임대하고 있는데, 그 관리를 제가 합니다. 관리란 이 경기장에 대한 청소나 수리 같은 것도 포함된 거에요. 우리는 선생님들이 직접 여기 전부 청소도 하고 그래요. 선생님이라고 거들먹 거리고 그런거 없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순수하고 열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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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 소속 차범근축구교실 (코치) / 학력 건국대학교 학사 / 수상 1993년 프로축구 MVP
경력 2006년 MBC ESPN 축구 해설위원, 2002년 차범근축구교실 코치


이상윤 코치님이 성남에서 레전드급이시고 국가대표도 하시고 또 월드컵에도 나가시고.. 이런 정도의 경력을 가지신 분이 일선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하하하, 저도 관리만 하고 싶습니다만^^ 그렇지만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게 정말 즐거운 일이에요.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아 그럴 때 참~ 그런 즐거움 어디에도 없어요. 그런 면에서 정말 보람을 느끼지요. 운동장 관리, 학생 교육, 선생님 관리 등을 모두 제가 해요. 정말 바쁘지만 저는 이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차범근 회장님께 정말 감사드리죠.^^


차범근 축구교실의 선생님을 선발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물론 이곳도 다른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실력도 보고 학벌도 봅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의 인성입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의 선생님은 실력도 일류여야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건전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차범근 단장님의 방침 중에 애들을 절대 때리지 말고 소수 개인 과외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어요. 그동안 엘리트 체육 활동을 하기 위해서 폭력과 금전 문제가 많이 개입되어 있었는데 그 고리를 끊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사람을 선생님으로 뽑고 있습니다.


폭력에 관한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소수 과외는 왜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한 선생님이 소수의 아이들만 집중 강습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에요. 사실 이런 사례가 꽤 많은데, 소수 과외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학생 한 명이 내는 회비가 비싸집니다. 그렇게 되면 학부모에게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금전에 대한 유혹을 많이 받게 되지요. 감독에게 뒷돈을 사용할 여지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것이 차범근 단장님의 방침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엘리트 스포츠의 폐단의 때에 묻지 않은 사람을 우선으로 한다는 건가요?

바로 그것 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무엇보다도 선생님으로서의 사명감, 선수에 대한 열정을 저희가 지도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 정도면 해외 축구 유학 프로그램 하나 쯤 운영할 것 같습니다.

아니요, 차범근 단장님의 또 하나의 방침 중 하나가, 학부모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축구한다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요. 차범근 단장님은 어떻게 하면 많은 아이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끊이지 않고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다른 축구교실이 하는 것처럼 방학 때 해외 축구 클럽에서 몇 주 배우고 오는 거는 정말 몇 백만원 들어가는 일이에요. 몇 년 전에 일본이나 중국 쪽 축구클럽이 저희를 초청한 일은 있습니다. 그 때도 거의 비용은 일본이나 중국 쪽에서 부담했어요. 저희 학부모님들에게 그런 부담을 지우기 싫었어요. 저희 축구교실이 만약 해외 축구 유학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면, 분명 하겠다고 할 대행업체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이유로 저희는 클럽 차원에서 그런 것을 하지 않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의 라이벌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없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생긴 축구클럽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선수들이 나오는 곳입니다. 게다가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 다른 클럽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많은 유명 축구선수들이 유소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유상철 선수로 시작해서, 김도훈, 홍명보 선수에 이어 얼마 전에 서정원 선수도 유소년 축구클럽을 열었고요. 그런 움직임의 선두에 계신 분 중 한 분이 이상윤 코치님 이신데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매우 좋은 일이죠. 저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수들도 은퇴 후의 생활을 계획해야하고 또 당연히 그런 흐름 속에서 유소년축구에 대한 발전도 이뤄질 거고요.


이상윤 코치님은 성인 축구 쪽으로의 욕심은 없으신가요?

하하, 왜 없겠습니까. 성인축구 지도자로서의 야망은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제가 보기에 구단들이 저를 고용하기에 조금 껄끄러운 타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대신 지금 제가 MBC ESPN에서 해설자로 활동 중이잖아요? 다행히 제 모습을 시청자들께서 잘 봐 주셔서 이쪽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슛돌이 이야기로 한 번 넘어가볼까요? 차범근 축구교실은 날아라 슛돌이에 첫 회부터 참가 했습니다. 어떤 과정으로 참가하게 되었나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차범근 축구교실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제일 오래된 클럽입니다. 때문에 제작진 역시 제일 먼저 이 곳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겠지요. 처음에는 저희도 방송에 나온다는 기쁨으로 참가하기로 결정했지만, 실제로 시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최고의 선수들을 뽑아서 나갔습니다. 그래서 계속 승리했던 거고요.


슛돌이 아이들 중에 이상윤 코치님이 제일 인상적으로 본 선수가 있나요?

아.. 그 눈 작고 잘 웃던 아이 있었는데.. 아, 성우. 제가 슛돌이 1기 아이들 일일코치를 한 번 해준 적이 있어요. 그 때 아이들이 산만하고 제 말도 안 듣고 분위기가 어수선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을 '한 번 잡아줘야 겠다' 하는 참에 저에게 걸린 아이가 성우였어요. 제일 돋보였다고 할까? 좀 혼을 내줬는데,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성우가 울기도 했거든요. 한 번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나니까 아이들이 훈련에 집중해서 잘 진행이 됐어요. 나중에 아이들이 말 잘 듣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슛돌이 1기와의 첫 경기에서 21대 0으로 승리했는데, 점수 차가 좀 심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당시에 저도 너무 크게 이기는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패스 위주로 하라고 주문 했어요. 제가 지시할 때는 아이들이 알겠다고 대답 잘하고 들어가는데, 막상 자기한테 공이 오면 제가 했던 말을 잊어버리는 겁니다. 결국 아이들 통제가 잘 안 돼서 그런 겁니다. 굳이 말하자면 아이들의 공격 본능이랄까요.


두 번째 경기는 2대 3으로 좀 힘들게 이겼습니다.

그 때는 첫 경기처럼 너무 압도적으로 이기면 곤란할 것 같아서 제가 좀 신경을 썼지요. 당시 슛돌이에 나갔던 아이들이 지금 3학년인데,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역대 최강 멤버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또 큰 점수차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얼굴 위주로 나갔습니다. 물론 우리가 이기기는 해야 하니까 최고의 선수들도 같이 동행했고요.


슛돌이 2기 때는 7대 5, 3기 때는 첫 경기에는 쉽게 이겼지만 두 번째 경기 때는 매우 힘든 경기를 하셨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1기때 나왔던 아이들이 워낙 잘했던 아이들이에요. 도혁이, 형호, 원준이.. 머리도 좋고 실력도 좋은 아이들입니다. 2기때 나온 우리 아이들도, 잘하는 아이들 이였지만, 1기 때 나온 멤버가 너무나 뛰어나서, 조금 못 하는 것처럼 보인 겁니다. 그 아이들도 잘 합니다. 3기 때는 진짜 이기려고 많이 노력했고요.


4기 때는 어떻습니까? 일부 시청자들은 일부러 2진 선수들이 나온게 아니냐 하는 의문도 있었는데요?

아닙니다. 그 아이들은 전 기수들과 같이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그 나이 대에서 제일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1기 때 아이들은 너무 잘했고요. 4기 때는 시청자들께서 보기에 좀 실망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제일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이겼잖습니까? 하하하


4기 때 2진 선수들이 나왔다는 루머가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이상윤 감독님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도 있었는데요. 왜 안 나오셨나요?

그 당시 제 아내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갑작스레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 참여하셨던 감독님이 레벨이 낮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 분 유소년 축구 경력만 따진다면 저보다 베테랑이에요. 차범근 축구교실 창단 멤버이십니다. 프로에서도 활동하셨던 분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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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4기와 경기 당시 코칭스텝] 김경철 감독 충남대 완산푸마, 전북버팔로 / 김도용 코치 강원도립대


아까 말씀하셨던 역대 차범근 축구교실의 '최강 멤버'들은 지금 어떤가요? 아직도 다니고 있나요?

네. 방송에 나왔던 선수들 대부분이 지금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도혁이, 원준이, 형호, 태훈(슛돌이1기 김태훈과 동명이인)이, 다들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준이 하고 승준이가 요즘 안 나오고 있더군요. (아, 승준이랑 명준이는 미국에 가 있습니다.) 아, 그래요? 에이~ 갈 때 인사라도 하고 가지.


최승돈 아나운서의 아들인 최규호 군은 지금 근황이 어떤가요?

아, 규호요? 지금은 예전에 슛돌이에 잠깐 나왔을 때보다 엄청 달라졌습니다. 규호가 축구에 대한 정신 자세가 남달라요. 최승돈 아나운서도 슛돌이 촬영하면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면서 크게 성장하는 것을 목격하신 분이기 때문에 규호에게도 믿음을 가지고 있으세요. 덕분에 지금 규호는 차범근 축구교실 A반(실력별 반 중 제일 잘하는 반)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상윤 코치님은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을 보시나요?

너무 일이 바빠서 사실은 자주 보지는 못해요. (차범근 축구교실이 나왔을 때는요?) 저는 경기가 시작되면 얼굴에 좋고 싫음이 그대로 나타나는 성격이라서 인상 쓰는게 자주 나오잖아요. 저는 뭐 TV 프로그램이라고 감정 관리하고 이런 거 잘 못하거든요. 솔직한 편이고 또 승부욕이 강해서^^ 그래서 아이들 축구하는데 인상 쓴다고 제 아내에게 혼이 많이 납니다. 하하하~ 그래서 안 본다기 보다는 못 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김미옥 주심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3기와의 대결에서 이상윤 감독님이 좀 과하게 항의하시는 바람에 상처받았다고 그러셨어요. 어떻습니까. 당시 방송 자막에는 이상윤 감독님의 작전이었다고 나오긴 했어요. 그래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 때 경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클럽이라는 자부심이 있고, 또 유상철 감독은 제 후배이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어요. 아이들도 밀리고 실점도 하고 있는 상황이었지요. 그 때 감독이 볼 때 여기서 한 번 끊어줘야 할 타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별거 아닌 일이었지만, 제가 그걸 핑계로 크게 항의한 거고요. 제가 항의함으로써 슛돌이의 상승세와 우리의 하락세가 다시 팽팽하게 된 겁니다. 그래도 김미옥 주심이 좀 화가 난 것 같기도 해서 경기가 끝나고 최승돈 아나운서를 통해 사실 이러이러 해서 항의했다고 김미옥 주심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방송 자막으로 저의 의도된 작전이라는 설명이 나간 거고요. 김미옥 주심에게는 나중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또 인터넷에 보니까 뭐 "이상윤. 한국 축구의 폐해다."라느니 이런 악플들이 올라와서 저도 많이 상처받았어요.


아, 그랬었군요.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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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이상윤 수석코치가 차범근 축구교실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유소년 클럽이라는 위상과 국가대표 출신의 지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 그리고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막강한 실력과 한강 고수 부지의 인조 잔디 구장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 누구라도 그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차범근 축구교실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자부심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깨끗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 아이들이 "즐기는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는 사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우리 사회의 엘리트 축구의 한 단면인 부정부패 없이도, 아이들이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FC슛돌이가 차범근 축구교실을 목표로 삼은 것은, 어쩌면 '행운'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마지막으로 이상윤 수석코치의 한 마디를 들어본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최고라는 자부심에는 실력 면에서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축구문화를 아래로부터 바꾸어 간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최고라는 위치를 지켜 가도록 앞으로 차범근 단장님 이하 코치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 그것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슛돌이M | 장훈일,앨리 / 사진=류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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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이름 석 자를 써놓고, 깜박거리는 커서를 둔 채, 한참을 고민해야 하는 이름. 그의 이름 앞에 경외심을 가지지 않을 그 누가 있을까. 분데스리가의 영웅, 한국 축구의 신화, 세계 축구계의 축복이었던 존재. 이러한 수식어로도 그를 나타내기에는 한없이 부족할 것이다. 당대 최고의 리그였던 분데스리가의 MVP 수상, UEFA컵 2회 우승의 주역, 세계 축구선수 11에 선정, 분데스리가 연봉 랭킹 3위, 독일의 귀화 추진 등의 그의 커리어가 보여주는 위대함은 현재의 박지성의 위대함, 그 이상일 것이 분명하다.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분데스리가로 날아가기 전, 그는 "반드시 돌아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몸 바치겠다."는 약속을 국민에게 했다. 그리고 그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독일의 귀화 요청에도 불구하고, 조국인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에게 선진 축구와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차이는 유소년 축구에서부터의 차이였고, 이러한 그의 인식은 현 유소년 축구 클럽의 최고라 일컬어지는, 'FC 슛돌이'의 목표이자 이상인, '차범근 축구 교실'의 창립으로 이어졌다.
축구의 발전을 위해, 그 무엇보다 먼저, 당시에는 이름 조차 생소한 유소년 축구 클럽을 창단하여 이를 뿌리내린 차범근 감독. 그의 철학을 직접 들어보자.
(*차범근 감독과의 인터뷰는 K-리그가 진행 중인 관계로 서면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인터뷰에 힘써 주신 경인일보 신창윤 기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차범근 축구교실의 창단과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차범근 감독 : 저는 78년 당시 보다 좋은 축구를 배우기 위해 해외로 진출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이후에 일본에서 벌어진 기린컵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바로 푸른 잔디 위에서 50여 명의 일본 꼬마들이 축구공을 차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본이 정말 ‘타도 한국’을 목표로 30년 후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해에 독일에 진출하였고 ‘선진 축구를 배워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는 약속을 팬들과 하였습니다. 때문에 독일땅를 밟은 이후부터 늘 그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유소년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독일 유소년 축구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막내도 그곳 축구교실에 입학시키고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이 훈련장에 나가서 코치들이 지도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지도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이미 그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의 운영목표는 무엇입니까? (차범근 축구교실은 어린이 교육과 축구 영재 발굴 이라는 목표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혹은 다른 목표가 있으신지요. ‘차범근 축구교실을 수료한 사람은 이러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듣고 싶습니다.)

한국 축구가 늘 받는 비판인 “한국 축구는 문전처리가 미숙하다”, “한국 축구는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 는 이야기는 제가 선수 시절부터 들어왔고 축구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과연 축구 선진국들과 우리가 다른 점이 무엇이기에 우리는 늘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 하는 점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유럽 축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10년간 활동하면서 제가 찾은 대답은 바로 기본기와 기술 그리고 볼에 대한 감각 이 세 가지의 근본적인 요소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가급적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한국에 와서 유소년 축구를 해야 한다, 기본기를 가르쳐야 한다는 저의 철학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말보다는 직접 실천하기 위해 축구교실을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희 축구교실은 결코 엘리트 육성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 과도한 훈련은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을 갖춘 조화로운 인간이 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축구는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축구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축구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차범근 축구교실 설립당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창단 당시 한국유소년축구(클럽축구)의 현황을 알고 싶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축구교실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유소년 축구에 대해 설명을 해도 그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초기의 어려움은 너무나 컸습니다. 운동장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부분들에 난제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를 믿고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기에 그 어려움을 조금씩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회사들이 모두 외면할 때 도와 준 곳은 바로 외국계 회사였습니다. 아디다스와 코카콜라 그리고 바이엘 코리아가 큰 도움을 줬고 운동장과 관련해서는 당시 은평구청장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그 외에도 이름 없이 도와주신 분들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많으셨습니다. 그러한 분들의 도움과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차범근 축구교실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은퇴 후, 축구교실을 설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우리 코치들에게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합니다. 절대 구타를 하지 마라, 어린이들에게 고운 말을 사용하라, 어떠한 경우라도 돈을 받지 마라, 정규 수업시간 외에 과외를 하지 마라, 그리고 승패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축구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축구교실이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인 현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양적인 확대에 앞서 사명감을 가지고 축구를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점들을 지켜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축구교실이 학원 축구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차범근 감독님이 가지고 계신 청사진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클럽축구가 학원축구를 대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떤 방법으로 그 과정이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구체적인 안을 알고 싶습니다. )

저는 우리 축구교실이 그 가능성을 직접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산초등학교-용강중학교-여의도고등학교-수원대학교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공부와 축구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토너먼트가 아닌 주말리그를 통해 꾸준히 경기를 출전하면서 기량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클럽시스템이 가지는 장점은 바로 이러한 것이라는 것을 직접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제게 있어 축구교실은 제가 한국 축구에 제시하고 싶은 메시지 그 자체인 셈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학원축구가 모두 클럽 시스템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학원축구와 클럽축구는 함께 공생하면서 발전을 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보다 많은 아이들이 축구를 배울 수 있는 저변을 넓히는 것이고 이를 위해 현재의 학원축구와 클럽축구가 이바지 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한국 축구가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향으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의 선수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저희 축구교실을 여러모로 도와주고 있는 바이엘 코리아의 로고가 앞가슴에 새겨져 있는 파란색의 유니폼입니다. 바이엘 코리아가 지원하고 있는 금액은 전액 우리 엘리트 축구교실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축구교실의 용품 후원사로 여러 도움을 주고 있는 아디디스의 로고가 유니폼 가슴에 들어가 있습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날아라! 슛돌이" 1기 때부터 출연하여 일약 유소년클럽의 명문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차범근 축구클럽의 역사에 비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한 이전에 비해서 뭔가가 위상이 달라지지 않았나요? 그런 사례가 있으면 이야기해 주세요.

방송에 출연하면서 축구교실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경기에서 많이 이기니까 사람들이 저희 축구교실을 강한 팀으로 생각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방송으로 인해 축구교실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날아라! 슛돌이" 방송을 보면 미취학 아이들이 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승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모 감독의 말에 의하면 즐기는 축구를 강조하고 싶으나 막상 감독이 되어 하게 되면 승부욕이 발동된다고 그러더군요. 학부모들의 압력도 있을 것 같은데, 어린이 축구에도 승부를 강조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훈련은 승부가 없지만 경기의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승부가 없으면 경기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에 나선 선수는 승부욕이 있어야 하고 그 승부욕이 기량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 승부에 임한 후 그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면 경기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고 주어진 결과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 또한 훈련의 연장이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스포츠정신과 페어플레이, 정정당당한 승부정신을 함께 가르친다면 올바른 승부욕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날아라! 슛돌이" 선수 지망자들과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부모님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 가능성을 너무 어려서부터 한 쪽 방향으로만 제한한다면 교육적으로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선수는 하루아침에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가까운 긴 시간동안 천천히 만들어집니다. 특히 더 많은 아이들이 선수의 길에 다다르지 못하고 중간에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것을 보게 하고 다른 스포츠도 경험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축구만 너무 많이 시키면 아이가 자칫 축구에 대한 흥미를 일찍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도 축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인내력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본다면 언젠가 소질 있는 아이는 그 소질이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설령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아이에게는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이라는 선물이 인생에 생긴 것이니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부모님들과 어린이 여러분 모두가 늘 즐겁게 축구를 즐기고 축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식 잡지도 아닌, 슛돌이 팬진(Fanzine)일 뿐인, 슛돌이 M과의 인터뷰에 장시간 정성스레 (심지어 맞춤법조차도 틀린 것이 없었다!) 응해 준 차범근 감독님께 마음 속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떠한 말로 이 깊은 고마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을는지... 역시 언어의 한계를 절감하며, K-리그가 끝난 후, 우리 슛돌이들과 함께 뵈었으면 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 본다. 


[슛돌이M | 앨리, 장훈일 / 사진=수원삼성 블루윙즈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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